
종이 여정표는 발급 중단
무지류 디지털 항공 서비스 시대 개막
오는 10월 1일부터 중국 내 모든 국내선 항공편에서 종이 여정표가 사라지고, 전자 여정표가 전면 도입된다. 이에 따라 항공 이용객은 더 이상 종이 형태의 여정표를 받을 수 없으며, 모든 여정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국 민항국(民航局)에 따르면, 이는 항공 서비스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2024년 12월 1일부터 시범 운영된 이후 약 10개월간의 과도기(2024.12.1~2025.9.30)를 거쳐 정식 시행에 들어간다.
앞서 국가세무총국, 재정부, 민항국은 공동으로 ‘민항 여객운송 서비스 전면 디지털 전자영수증 사용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고, 전자 여정표의 발급·조회·검증 절차를 명확히 했다. 이 기간 동안 전자와 종이 여정표가 병행 사용됐으나, 9월 30일부로 종이 여정표는 완전히 폐지된다.
민항국은 전자 여정표 도입을 위해 항공사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정보화 인프라 강화, 시스템 안정성 확보, 고객 지원 채널 개선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8월 말 기준, 누적 발급된 전자 여정표는 4천만 건을 돌파했으며 전체 발급 건수의 43%를 차지했다. 이로써 무지류(无纸化) 항공 서비스의 ‘마지막 1km’가 뚫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항국은 제도 전환기에 혼란이 없도록 각 기관에 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항공사와 대리점은 체크인 카운터,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전자 여정표 발급 및 조회 방법을 명시하고, 이용객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복잡한 예약·환불 상황에서도 전자 여정표가 원활히 발급되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항국 관계자는 “전자 여정표는 행정 효율과 환경 보호, 그리고 승객 편의성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에는 국제선 및 홍콩·마카오·대만 노선에도 전자 여정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중국 민항 산업은 ‘완전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전자 여정표 발급 및 이용 안내]
1. 온라인 발급 경로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 앱
항공권을 구매한 항공사 플랫폼(예: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등)에 로그인한 후, ‘주문 관리’ 또는 ‘영수증(报销凭证)’ 메뉴에서 전자 여정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일부 항공사는 최대 7년 이내의 과거 여정 기록까지 조회 및 발급을 지원한다.
제3자 예매 플랫폼
주문 상세 페이지에서 ‘전자 여정표’ 또는 ‘영수증’을 선택하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전자 여정표가 전송된다.
기업 위챗 / 고객센터 채널
항공사 공식 위챗(WeChat) 계정에 ‘항공편 번호 + 신분증 번호’를 전송하면, 2시간 이내에 전자 여정표를 받아볼 수 있다.
2. 오프라인 발급 방법
공항 카운터 / 셀프발권기
신분증을 지참하고 항공사 카운터 또는 공항 내 셀프발급기에서 출력할 수 있다.
일부 공항은 5~10위안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항공사 지점 사무소
해당 항공사의 도시 내 지점을 방문해 여정표를 출력할 수 있으며,
이때 항공권 구매 증빙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3. 유의사항
유효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모든 탑승 구간을 사용한 후 180일 이내에 전자 여정표를 신청해야 하며, 기한을 초과하면 발급이 불가능하다.
정보 확인
발급 시 이름, 항공편 번호, 날짜, 좌석 등급 등의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오류가 있을 경우 재신청이 필요하다.
재무 처리 효력
전자 여정표는 종이 여정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회계 시스템에서 전자 문서 형태로 직접 검증 및 사용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탑승권(보딩패스)도 필요한가요?
네. 출장비나 경비 정산 시에는 전자 여정표와 함께 탑승권도 제출해야 한다.
다른 항공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나요?
불가능하다. 전자 여정표는 항공권을 구매한 해당 항공사만 발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