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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저울 시장의 70% 를 점유하고 있는 카스전자저울은 세계 120여 개국에 계량계측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계량분야의 선두기업이다. 13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진출 15년째인 카스전자저울은 최근 중국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2011년 계량계측업계 세계 1위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중국재래시장 표준저울로 자리잡는 ‘카스전자저울’
지난해 중국에는 베이징올림픽 특수를 누린 업체들이 많았다. 카스전자저울도 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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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국정부는 재래시장에서 사용하는 표준저울을 정하기 위해 저울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실시했다. 공개입찰 결과, 카스전자자저울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90% 점유율을 보였고, 2005년부터 표준화 정책이 시작된 상하이에서는 30%를 차지했다. 한 시장에서 130개 정도의 저울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베이징시만 1만1700개가 카스 제품인 셈. 베이징과 상하이는 이제 시작일 뿐 표준화시장 바람을 타기 시작한 중국은 30개 성(省)과 도시에 재래시장 정돈 지침이 내려졌다.
이 중 19개 도시 1900개 재래시장에서 표준화시장 정책을 펼치게 되어 표준저울 입찰을 두고 세계 유명 계량업체들과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중국정부가 시행하고 있는’표준화시장’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의 저울을 일괄 구매하여 조합차원에서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홍보해 신뢰소비문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15년… 내수시장 진입까지
카스전자저울은 올해로 중국진출 15년째다. 1994년 중국에 진출해 1997년 상하이에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상하이 숭장구(松江区)에 3공장을 세웠고, 상하이를 비롯 광저우(广州) 베이징(北京) 시안(西安) 칭다오(青岛)에 영업소를 설치했다. 그리고 허페이(合肥) 청두(成都) 정저우(郑州) 우시(无锡) 등 4곳에 직영대리점을 두고 있고, 대도시 3~4곳에 영업망을 갖고 있다.
카스전자저울 중국법인 박성원 총경리는”인건비 절감을 위해 초기 중국시장에 접근한 카스전자저울은 10년간 수출시장에 전념하다 2003년 공장을 확장하면서 내수영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내수시장의 높은 장벽에 부딪쳤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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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중국내수시장을 위한 저가형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길러야 했던 카스전자저울은 2007년부터 다시 내수영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기 시작했다. 기술과 영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현지화된 저울 개발진을 확보하고 차츰 영업인원을 늘렸다. 이는 내수시장 성공을 향한 본사의 결단이기도 했다. 영업과 기술 투자를 지속해온 카스전자저울은 현재 한국직원 10명 중 공장 연구소 기술팀 8명, 영업팀이 2명이다. 또 현지직원 23명이 기술엔지니어 개발팀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렇게 카스전자저울 중국법인은 3년간 모든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중국내수시장 안착에 온 힘을 쏟았다. 1000개의 현지저울업체와 세계 유수의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중국시장 표준저울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중국시장 공략하려면 본사 결단이 최우선
중국진출 15년인 카스전자저울이 내수시장에 안착하게 된 것은 불과 3년 정도. 카스가족들은 중국시장 성공은 ‘본사의 결단’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입을 모은다.
박성원 총경리는”한국본사의 결단이 중국현지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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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카스 중국법인에 대해 최근 한국본사는 아낌없는 지원에 나섰다. 저장성(浙江省) 자싱시(嘉兴市) 공업단지에 신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현재 공장의 5배 규모인 5만㎡ 의 신공장 건설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총 100만대의 전자저울을 생산하게 된다.
박 총경리는”지난 3년간 상하이에서 3개 공장을 임대해 한국본사의 생산설비 75%를 이전했다”며”새로 건설할 공장에 네트워크 저울을 제외한 중량 및 산업용 제품을 연 100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설 공장은 2010년 3월에 착공, 연말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때 암담한 시장이었던 중국이 이제 세계 1위 기업으로 한 걸음 다가서는 데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된 것이다. 본사의 결단력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없었다면 세계 1위는 꿈꿀 수 없는 목표였다.
Come together! CAS! CAS!
카스는 독특한 기업문화로 현지화 성공을 이루었다. 카스전자저울만의 공동문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픈경영이다. 전체직원이 매월 월례회의를 통해 경영성과를 공개한다. 이는 한국과 해외 13개 해외법인들 모두 25년째 이어온 카스만의 기업전통이기도 하다. 생산 관리직원까지 회사 전체 매출을 파악해 자신이 속한 부서의 목표매출이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성과를 비교해보기도 한다.
또 매년 항저우(杭州)계량기술대학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은 사회에 환원하는 목적도 있지만, 이 대학 출신들이 중국 계량관련 산업분야에 분포돼 있어 브랜드 홍보와 인재채용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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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의 구호문화 또한 독특한 기업문화 중 하나다. 사무실 내부에 여러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에서도 그 분위기가 느껴진다.
중국법인 박찬수 차장은”Come together! CAS! CAS!를 외치면서 카스 모든 직원의 단합을 꾀하고 있다. 생산 영업 등 300명의 목표를 구호로 만들면 매달 300가지가 개선된다고 생각한다”라며”그 구호 내용은 개인의 목표, 품질개선 목표 등 다양하다”고 말한다.
이처럼 카스의 중국시장 성공은 기업문화가 바탕이 되었다. 기업문화는 결국 우수한 인재육성으로 다시 기업에 돌아온다.
중국에서 1등이 세계 1등
카스의 목표는 세계 1위다. 2011년 매출•시장점유율 모두 세계 1위 꿈꾼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한 열쇠가 바로 중국시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총경리는”중국에서 1위 하는 날이 세계에서 1위하는 날”이라며”카스는 현재 표준화시장정책이 시작되고 있는 19개 지역에서 50%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전자저울시장의 세계 4강 업체가 진출해있는 중국에서 쉬운 경쟁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국 저울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에 생산공장이 있는 카스전자저울 중국법인의 2008년 매출은 2000만달러. 이 중 내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0만달러로 매년 20~30%씩 신장하고 있다. 내년 상하이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베이징에 단독 판매법인을 설립할 계획인 카스전자저울은 앞으로 매년 50~100% 성장률이 목표다.
박 총경리는”그야말로 제품, 기술, 마케팅 3박자를 고루 갖춘 전자저울의 토털솔루션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계량문화를 바꾼 기업답게 중국에서도 상인들과 고객들, 중국정부가 인정하는 저울로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카스전자(凯士电子)’의 이미지를 뿌리내리겠다”라며 중국시장에서의 포부를 밝힌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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