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매일 매일 들려오는 한국선수들의 메달 소식에 한국을 넘어 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국의 쇼트트랙은 이미 세계 최강의 실력으로 인정을 받아왔지만 그 외의 종목에는 메달을 획득한 적이 극히 드물었던 한국이라 이번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들은 좀 더 값지고 의미 또한 남다른 것 같다.
기적의 금빛 질주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빙판 위의 영웅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기적의 레이스 이승훈
이승훈 선수는 본래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을 해오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하며 지난 하반기부터 스피드 스케이트로 전향했다.
쇼트트랙으로 수년간 다져온 실력이 있었지만 이제 전향한지 갓 7개월..
전문가들도 그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10위권 진입도 쉽지 않을거란 예측을 했지만, 그는 예상을 뒤 엎고 5000m 은메달을 따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한국인들의 벅찬 감동과 세계인들의 놀라움이 가라앉기도 전, 그는 다시
10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최강국인 네덜란드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하면서 한 바퀴 이상의 차이를 내며 월등한 경기를 펼쳤다.
포기 없이 멋진 경기로 올림픽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이승훈 선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