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상반기 거시 경제 지표 발표 이후로 각 지방 정부별 지표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3일까지 전국 31개 성과 시, 자치구(自治区) 중 20개가 상반기 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러 성의 GDP 성장률이 전분기에 비해 둔화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가장 낮게는 7.7%, 높게는 12.5%로 나타나면서 전국 평균인 7.6%는 모두 넘어섰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4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톈진(天津)시의 GDP 성장률이 12.5%로 1위 자리에 올랐고 그 뒤는 충칭(重庆)시와 윈난(云南)성이 12.4%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이었다. 4위 자리에는 푸젠(福建)성이 뒤따랐고 GDP 성장률은 11.3%이다.
베이징(北京)시와 상하이(上海)시는 7.7%로 유일하게 8%를 밑도는 성시가 되면서 마지막 자리를 공동으로 차지했다. 그 위는 저장(浙江)성과 허난(河南)성이 각각 8.3%와 8.4%로 마지막으로 2위, 3위를 차지했다.
GDP 규모로 살펴볼 경우 이들 20개 성시의 GDP 총액은 23조3505억2100만위안으로 전체에서 94%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시별로는 광둥(广东)성이 2조8465억9200만위안으로 1위 자리를 고수했고 2위와 3위는 장쑤(江苏)성과 산둥(山东)성이 각각 2조7604억위안, 2조5958억2000만위안으로 차지했다. 상위 3위권의 GDP 총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근접됐다.
GDP 규모가 가장 낮은 곳은 닝샤(宁夏)로 1008억1600만위안에 그쳤다.
아직까지 상반기 경제 지표를 발표하지 않은 성시들에는 헤이룽장(黑龙江), 지린(吉林), 랴오닝(辽宁), 네이멍구(内蒙古), 산시(山西), 간쑤(甘肃), 칭하이(青海), 신장(新疆), 하이난(海南), 꾸이저우(贵州), 시장(西藏) 등이 포함된다.
▷최태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