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JD닷컴)의 물류 계열사 징동물류(JD Logistics)가 한국 내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5일 중화망(中华网)에 따르면, 징동물류는 지난 4월 한 달간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자체 물류 창고를 잇달아 개설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곳의 물류센터에는 자동 포장기, 자동 분류기 등 첨단 설비가 도입해 효율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이들 센터는 한국 현지 기업들을 위한 전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반려동물 식품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펫프렌드(Pet Friends)’가 입점해 운영 중이다. 그간 유통기한 관리, 다양한 포장 방식, 복잡한 배송 일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객사들에게 효율적인 운영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개설을 통해 징동물류는 한국과 일본에 총 7개의 해외 창고를 운영하게 되며,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고품질 통합 물류망을 구축해 현지 기업과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물류 선택지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징동물류는 최근 글로벌 패션 플랫폼 쉐인(SHEIN)과 협력해 ‘쉐인 반위탁(세미풀필먼트)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징동물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업체들과 함께 해외 물류 운영의 고급화 방안을 논의했다.
징동물류는 현재 쉐인의 글로벌 공식 인증 해외창고 운영사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인증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쉐인 판매자들에게 원스톱 해외 물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한편 징동이 한국에 진출하게 되면서 알리바바,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와 함께 중국 3대 C커머스가 모두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