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센트·넷이즈 등 주요 기업 수입 게임 판호 확보
중국 당국이 6월 한 달 동안 발급한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권) 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형 게임 기업들이 수입 게임 판호를 획득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24일 저녁 중국 국가신문출판서(国家新闻出版署)는 6월자 온라인 게임 판호 발급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에 승인된 게임은 국산 147건, 수입 11건으로, 총 158건에 달한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치다.
국산 게임 중에는 다수의 상장사가 포함돼 있다.
▲카이잉네트워크(恺英网络)의 ‘도루오대륙: 혼사대작전(斗罗大陆:魂师大作战)’ ▲산치후위(三七互娱)의 ‘기사와 대룡(骑士与大龙)’ ▲ST화통(ST华通)의 ‘주륵마법(逐鹿玛法)’, ‘롱롱모험호(隆隆冒险号)’ ▲쥐런네트워크(巨人网络)의 ‘무진수선(无尽修仙)’ ▲뎬훈네트워크(电魂网络)의 ‘폭폭군단(爆爆军团)’ ▲빙촨네트워크(冰川网络)의 ‘마지막 소대(最后小队)’ ▲푸춘주식(富春股份)의 ‘진룡환상(真龙幻想)’ ▲유의시광(友谊时光)의 ‘철위요리왕(铁胃料理王)’ ▲탐마오(汤姆猫)의 ‘탐마오타운(汤姆猫小镇)’ ▲ST중칭바오(ST中青宝)의 ‘펫 엘프왕(宠物精灵王)’ 등이다.
수입 게임 부문에서는 ▲텐센트 ‘크로스파이어: 무지개’ (穿越火线:虹)’, ‘전술분대: 파효공세(战术小队:破晓攻势)’ ▲ 넷이즈(网易)의 무주성연(无主星渊)’ ▲ 진산소프트(金山软件) 산하 진산세계유(金山世游)의 ‘거압살(鹅鸭杀)’ 등이 포함됐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2024년 한해 누적 판호 발급 수는 총 1416건(국산 1306건, 수입 110건)으로, 2020년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발급 추세를 보면 2019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6월 20일 발표된 〈2025년 5월 중국 게임산업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게임 시장 규모는 280억 5100만 위안(약 5조 32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6%, 전월 대비 2.56%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211억 7700만 위안(약 4조 217억 원, 전년 대비 11.96%↑), PC 게임은 58억 1900만 위안(약 1조 1050억 원, 전년 대비 1.58%↑)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아이리서치가 발간한 〈2025 중국 게임 기술 발전 백서〉에서는 2024년 전 세계 게임 산업 수익이 1877억 달러(약 255조 5910억 원)에 달했으며, 중국은 4550억 6000만 위안(약 86조 4522억 원) 규모로 핵심 시장으로 분석됐다. 자국산 게임 비중은 전체의 84% 이상이며, 해외 매출도 1000억 위안(약 18조 998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중국 게임 이용자는 6억 7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0.94% 증가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