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지난 6일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웨이라이(蔚来, NIO) 스마트 공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창업자 겸 회장, CEO인 리빈(李斌)은 “웨이라이의 근본은 언제나 기술 혁신이었다”며 지금까지 누적된 연구개발(R&D) 투자액이 600억 위안(약 11조 438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웨이라이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 미국, 홍콩 세 곳에 모두 상장된 자동차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웨이라이는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해당 회계기간의 비용으로 처리하고 있어 손실이 투명하게 드러나며, 그만큼 재무제표가 매우 깔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적은 여전히 적자다. 올해 1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웨이라이의 1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68억 9,100만 위안(약 1조 3137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가 발표한 역대 재무 자료에 따르면 누적 손실은 이미 1,000억 위안(약 19조 660억 원)을 넘어섰다.
판매 실적은 양호했다. 6월 신차 인도량은 2만 49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NIO 브랜드 인도량은 1만 4593대, 러다오(乐道) 브랜드 인도량은 6400대로 역대 월간 인도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리 CEO는 이례적으로 지난 3년간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수익성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를 위해 회사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까지 경영 관리 시스템을 개편하고, 3분기에는 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본격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계획대로 조정이 이뤄질 경우, 4분기에는 차량 매출총이익률이 177% 수준으로 안정화되면서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