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 比亚迪)가 자사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천신의 눈(天神之眼)’을 탑재한 차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비야디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Over-the-Air)를 예고했다고 IT즈자(IT之家)는 전했다.
비야디 측은 이번 OTA 업데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더 안전하고, 더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이로써 자율주행 기술 대중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천신의 눈’ 기술은 지난 2023년 7월 첫 선을 보였으며, 비야디는 올해 2월 열린 ‘스마트 전략 발표회’를 통해 전 차종에 고급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전국민 자율주행’ 전략을 천명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한(汉), 탕(唐), 송(宋), 하이바오(海豹), 하이스(海狮), 하이둔(海豚), 하이어우(海鸥) 등 다양한 가격대의 21개 차종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판매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비야디에 따르면 올해 5월 한 달간 자율주행 차량 판매량은 23만 1059대로 전체 국내 판매량의 79%를 차지했다. 이는 4월의 21만 3325대, 점유율 71%보다 증가한 수치다. 5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71만 대를 넘어섰고, 하루 생성되는 자율주행 주행 데이터는 무려 4400만 km에 달한다.
비야디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향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기능과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이번 OTA가 비야디의 자율주행 기술 대중화 전략의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