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역대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아이폰스러운’ 신제품을 내놓았다.
25일 매일경제신문은 샤오미가 25일 개최한 추계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의 아이폰17 대항마로 내 놓은 샤오미17 시리즈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아이폰17을 겨냥한 듯 이번 신제품 시리즈를 기존 ‘16’을 건너뛴 ‘17’로 명명했다. 스마트폰 사양에 따라 부여된 기존 방식도 애플 아이폰과 동일한 기본형, 프로, 맥스로 변경했다.
디자인도 애플의 아이폰과 매우 흡사해졌다. 카메라 모듈, 화면 크기, 후면 패널 등 모두 아이폰17 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을 풍겼다.
가격은 샤오미17 기본형 256GB 용량이 4499위안(89만원), 같은 용량으로 프로는 4999위안(98만원)부터 시작된다. 최상위 모델인 프로 맥스 가격은 512GB 용량이 5999위안(119만원)으로 책정됐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스냅드래곤(骁龙) 8 슈프림 에디션을 탑재했으며 3세대 3mm 공정으로 제작되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사상 최고 클럭인 4.6GHz을 구현했다. 배터리로는 7000mAh 샤오미 진샤장(金沙江) 제품이 탑재됐다.
이날 레이쥔(雷军)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의 신형 스마트폰은 여러 면에서 아이폰을 뛰어넘었다”면서 “16시리즈를 건너뛰고 17로 넘어간 것은 그만큼 성능 개선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샤오미17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강조하며 “7000mAh 배터리는 아이폰17(3692mAh)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소형 기기 가운데 배터리 왕”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샤오미는 아이폰17 시리즈 전 기종과 호환되는 마그네틱 보조배터리도 출시했다. 해당 보조배터리의 외형도 애플이 출시한 신제품과 유사했다. 다만 애플 제품이 아이폰 에어 시리즈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샤오미는 전 기종을 지원한다. 이날 레이쥔은 “아이폰이 하지 않은 것은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