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샤오미 전기차의 판매량이 4만 8000대를 돌파하며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주력 SUV 모델인 ‘YU7’은 단월 판매량에서 테슬라의 인기 모델인 ‘모델 Y’의 중국 내수 판매량을 넘어섰다.
IT즈자(IT之家)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자동차는 올해 10월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 판매에서 총 4만 8654대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4만 대 이상의 월간 인도량을 이어갔다. 이는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聯分會)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수치다.
샤오미 자동차의 주력 모델인 ‘샤오미 YU7’은 10월 한 달 동안 3만 366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테슬라 모델Y의 중국 내수 판매량을 넘어섰다. 테슬라의 10월 판매량은 6만 1500대였으나, 이 중 3만 5400대가 수출 물량이기 때문에 중국 내수 판매량은 2만 6000대에 그쳤다.
레이쥔(雷军) 샤오미 CEO는 지난달 ‘2025년 레이쥔 연례 연설 및 샤오미 17 시리즈 발표회’에서 YU7 모델이 7월 6일 첫 인도 이후 누적 4만 대 이상을 인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10월 판매량을 합산하면 YU7의 누적 인도량은 7만 대를 초과하며, 곧 10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급 고성능 SUV’로 포지셔닝된 샤오미 YU7은 6월 27일 출시되었으며, 표준, 프로(Pro), 맥스(Max)의 세 가지 버전으로 판매 중이다. 가격대는 25만 3500위안부터 32만 9900위안으로 책정됐다.
YU7은 전 모델에 라이다(LiDAR), 샤오미 스카이 스크린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135° 전동식 리클라이닝 후석 좌석, 800V 실리콘 카바이드 고전압 플랫폼, 700TOPS 보조 주행 컴퓨팅 파워, 연속 가변 댐퍼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여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출시 18시간 만에 예약 주문량 24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샤오미 자동차는 판매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한 달간 22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하여 전국 125개 도시에 총 42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 거점은 140개 도시에 걸쳐 235개로 확대되었으며, 11월에는 지안(吉安), 린펀(臨汾) 등 8개 도시에 1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