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宁德时代)가 2025년 순이익 722억 위안을 기록했다. 동시에 최대 400억 위안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도 공개했다.
9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닝더스다이가 2025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매출은 4237억 200만 위안(약 90조 61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04% 증가했고 순이익은 722억 100만 위안(약 15조 4416억 원)으로 42.28% 증가했다.
2025년 리튬이온 배터리 판매량은 661GWh로 전년 대비 39.16%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닝더스다이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39.2%고 전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했다.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기준 닝더스다이의 점유율은 43.42%였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배터리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 에너지저장용 배터리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각국의 청정에너지 전환 목표 추진과 함께 풍력, 태양광 발전 비중 확대, 전력 시스템 유연성 요구 증가, 저장 기술 발전과 시스템 비용 하락,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글로벌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출하량은 550GWh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같은 날 열린 제4기 이사회 제14차 회의에서 채권 발행 등록 안건이 통과되었다. 회사는 생산과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수요 충족, 부채 구조 개선, 자금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400억 위안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9일 종가 기준 닝더스다이 주가는 357.5위안(약 7만 6458원)으로 직전 종가대비 0.77%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조 6316억 위안(약 348조 9502억 원)이지만 올해 들어 닝더스다이의 A주 주가는 누적 2.6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