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를 맞이하는 중국 상하이 국제예술제가 10월18일부터 11월20일까지 열린다.
오페라 역사 상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푸치니의 라보엠이 이번 국제예술제 개막식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폐막식은 세계에서도 유명한 지휘자 게르기예프가 이끌고 있는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오케스트라와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랑랑의 공동 출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국제예술제 기간 동안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라트라비아타>,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영국 무용단의 <水形百态>, 독일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의 수석 지휘자 틸레만이 지휘하는 바그너와 브루크너의 교향곡, 3차례나 그래미 어워드 대상을 받은 아일랜드국가합창단, 러시아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오페라 왕후로 불리우는 일레인 페이지 등을 만날 수 있다.
중외 문화를 교류하는 중요한 무대인만큼 중국에서 유명한 무용가 양리핑(杨丽萍)의 <공작무>, 중국국가발레단의 <홍색낭자군(红色娘子军)>, 허난(河南)연극단의 <홍기거(红旗渠)>, 국가대극장이 중비한 경극 <적벽(赤壁)>, 상하이대극장이 준비한 발레극 <제인 에어> 등도 무대에 올라 국제예술제를 빛내준다.
이 밖에 상하이엑스포 전시관을 기반으로 개축된 ‘중화예술궁(中华艺术宫)’과 ‘상하이당대예술박람관(上海当代艺术博物馆)’이 오는 10월1일 개관되면서 이번 국제예술제 기간에는 프랑스 자연주의 화가 장-프랑수아 밀레, 귀스타브 크루베의 작품과 파리 오르세 박람관 소장품 등이 전시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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