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문화원에서 ‘중국 젊은들과의 대화’ 마련
200여명 참석…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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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후 상해한국문화원에서 ‘중국 젊은이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쿤밍(昆明)에서 열리는 한ㆍ중 관광장관회담 참석차 상하이에 들른 유 장관은 200여명의 젊은이들과 1시간 30분간 한국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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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하이는 한국과 뗄래야 뗄 수 없다. 대동아전쟁시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나와있었고 많은 독립운동을 하던 한국분들이 열심히 노력했던 곳이다. 이를 잘 감싸주고 보살펴 준 상하이 사람과 중국사람들에게 한국인들은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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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중 한 중국 남학생은 “인터넷으로 한중 양국간 갈등과 논쟁을 벌이는데 정부차원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물었다. 유 장관은 “한국은 분명히 여러분의 친구다”라고 답하고 “인터넷으로 생긴 일은 진실도 있고 오해도 있다. 양국 국민에 대한 좋은 감정이 인터넷상에서 상처받으며 흔들리고 있어 안타깝다. 이는 조기에 설명하고 설득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중국과 한국 모두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이러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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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이들이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한국인들도 중국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강조한 유 장관은 대학시절 중국 경극을 배웠던 경험, 서울에서 700년동안 공자 제사를 지내는 것, 중국영화와 드라마가 한국에서도 그대로 방영되고 있고, 중국영화에 한국이 투자하는 사례 등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관광장관회담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취지를 살려 한국관광에 대해서도 홍보하고 나섰다. “1년에 한국관광객이 500만명이 중국여행을 한다. 중국관광객은 100만명 이상이 한국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중국관광객을 맞기 위해 교통표지판, 숙박업소 등을 모두 정비하고 있다”라며 “이곳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워 편안히 한국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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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참석자들 대부분이 기본 한국어를 습득한 젊은이들이어서 유 장관과의 대화는 순조롭고 편하게 진행됐다. 문화원은 대화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국 콘서트 티켓을 제공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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