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가 116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관이 ‘만남, 어울림 그리고 화합’이란 주제로 ‘한중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한중수교 18주년을 맞은 지난 24일 엑스포장 내 녹지광장(绿地广场)에서는 600여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문화공연’ 행사가 열렸다. 양국의 문화예술 공연이 한자리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 한국의 ‘블랙드럼’의 타악 퍼포먼스와 춤사위가 결합된 역동적인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선풍컬쳐무용단(轩峰文化艺术团)’이 공작새의 우아한 자태를 표현한 공작무용(公爵舞)을 선보였다.
이어 ‘한중 오천년의 만남’을 주제로 ‘심가희 금림예술단’이 부채춤, 북춤 등 한국 전통무용을 펼쳤다. 또 비보이 공연은 젊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정동극장 예술단’은 ‘춘향전’을 토대로 한 전통무용, 기악, 타악 등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한중 문화공연 행사에 참석한 주상하이총영사관 김정기 총영사는 “한국과 중국은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어와 교역이 2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320만명의 한국인들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중국내 한국유학생은 70%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중국측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엑스포 한국관은 그 자체로 양국우호의 전당이 되고 있으며 오늘 양국문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 교류 우정의 큰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은 7월 들어 하루 3만80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8월 24일 현재 40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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