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음악가➀] “쇼팽의 혼을 담다”-피아니스트 리윈디
오는 7월 8일, 피아니스트 리윈디(李云迪)가 상하이에서 쇼팽의 곡으로 연주회를 한다.
아코디언이 무거워 시작하게 된 피아노1982년 10월 7일, 쓰촨성 충칭에서 음악적 내력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난 윈디는 어릴 때부터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말을 하기도 전에 라디오에서 음악이 한 소절이라도 나오면 울음을 그쳤으며, 한 살이 넘자 노래를 따라 불렀다. 세 살 때는 악기 전문점에서 본 아코디언에 첫눈에 반해 네 살 생일 선물로 받았다. 다섯 살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간 아코디언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지만 배움이 깊어짐에 따라 아코디언의 크기도 점점 더 커져만 갔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크기의 아코디언 때문에 온 몸에 땀띠가 났던 리윈디는 결국 아코디언 배우기를 포기하고 1989년, 7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다.
2년 후, 그의 음악 선생님은 그에게 단자오이 교수를 소개 시켜주었고, 단교수의 가르침 아래 윈디는 1993년 충칭시 1회 어린이 피아노 대회에서 1등을 한다. 2000년 10월, 리윈디는 제 14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자이자 최초의 중국인 우승자가 됨과 동시에 특별상으로 폴로네이즈 상(쇼팽의 폴로네이즈를 아주 잘 쳤을 때 별도로 주는 상)을 수상했다. 2001년 4월, 독일 고전 음악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20장 가까이 (주로 쇼팽의 음악을 위주로) 음반을 냈다.
그 후 피아니스트로서의 삶미국 각지,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홍콩, 독일, 폴란드 등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2006년 2월, 런던에서 한국인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쇼팽의 곡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2007년 <중국 피아노 신화 리윈디>라는 책과, 2008년 
다가오는 리윈디의 쇼팽곡 연주회“리윈디는 세계 음악인들에게 추대받을 영웅이다”, “리윈디의 재능은 뛰어나고, 그의 잠재력은 끝이 없다. 그의 연주는 고귀하고 음색도 풍부하다”-보스턴 글로브이러한 평가를 받고 있는 리윈디의 피아노 연주곡은 多米, QQ, 虾米 등 여러 음원 어플리케이션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들을 수 있다.리윈디는 오는 7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반부터 상하이 동방예술중심(东方艺术中心, 浦东新区丁香路425号)에서 쇼팽의 음악으로 피아노 연주회를 한다. 연주곡은 쇼팽 발라드 1번부터 4번, 그리고 24곡의 쇼팽 전주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이두(百度)에 <李云迪音乐会>라고 치면 나오는 여러 티켓팅 사이트에서 연주회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쇼팽의 음악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리윈디. 그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선율에 취하여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고등부 학생기자 강민혜(상해한국학교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