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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4대강 음모 발각!
2012-07-10, 11:40:27 치코인
추천수 : 147조회수 : 2276
어제부터 언론과 인터넷에서 '4대강 굴욕' 하면서 떠들썩 하길래, 뭔가했더니 4대강 사업이 습지관련 국제NGO들에 의해 '최악의 습지'로 뽑혔다는 겁니다. 4대강 치수사업이 선진국들이 수범적인 물관리 사례로 손꼽고 있는데다 친환경적  녹색사업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단 얘길 들은터라 정부가 아니라 NGO들의 시각은 다른가? 하면서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다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정말 충격적이네요. 그나마 이런 부지런한 네티즌 수사대 덕분에 저같은 범인도 이렇게 진실을 알게되어 다행입니다.
지금부터 그 음모의 전말을 공개하겠습니다.

투표방식:세계지도에서 최고의 습지에는 GREEN, 최악의 습지에는 GREY 투표
                      투표방식: 세계지도에서 최고의 습지에는 GREEN, 최악의 습지에는 GREY 투표

세계습지네트워크라는 NGO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최고의, 최악의 습지상' 선정을 위한 투표 사이트가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부터가 문제인거죠. 2012년 가볼만한 곳 혹은 인기 배우 등도 아니고 습지의 환경성을 평가한다면서 '인기 투표'로 선정한다는 방식자체가 비합리적입니다.

투표 방식은 '최고의 습지상은 GREEN, 최악의 습지상은 GREY'를 주도록 되어있는데 밑에 세계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지역이 최고의 습지상을 뽑기 위한 GREEN에 투표가 몰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지역에만 빨간색이 많에 눈에 띄네요.
한국 지도를 확대해본 결과, 우포늪에 GREEN 투표는 고작 2개, 낙동강에는 GREY 투표 몰표
한국만 확대해보겠습니다. 세계 네티즌들이 어쩌면 그렇게 정확히 4대강 위치를 콕 찝어서 알고있는지, 그리고 저렇게 낙동강에 '최악의 습지'라며 몰표를 던질 수 있었는지 진정 의문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 투표에 참여한 세계 네티즌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심지어 습지 관련한 환경운동가들로 구성되어서 4대강에 대해 아주 잘(평범한 한국인인 나보다도) 알고 있다고 칩시다. 

하지만 밑에 이 글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3월부터 한국 환경단체들이 돌린 '투표 참여 독려'메일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습지 보호단체라는 곳이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은 우리의 '우포늪'에 대해서 '최고의 습지상'을 받도록 독려하기 보다는, 그저 '4대강=최악의 습지' 만들기에만 급급하며 GREY 투표만 독려하고 있다는 것이죠.

4대강에 GREY투표를 선동하는 국내 환경단체의 메일

이쯤되면 4대강이 최악의 습지상을 받으며 국제적 망신이 되게 된 이유가 뭔지 알수있지 않습니까? 4대강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4대강을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그것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손으로' 4대강을 국제망신, 아니 한국을 국제망신 당하도록 만든것이죠.

정말 창피합니다. 아무리 현 정부랑 코드가 안맞는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이런 조악한 투표조작 음모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둡게 하고, 심지어 한국의 이미지까지 먹칠한 이런 망국적 행태에 분노를 금할길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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