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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대륙 종횡무진, 동분서주한 MB
2012-06-20, 10:27:20 치코인
추천수 : 141조회수 : 1368
멕시코에서 열린 G20회의가 끝났다. 사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열리는 이런 국제 정상회의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나마 이번 회의에서 세계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한 소기의 결과가 도출된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인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이번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국 정부가 주도해 온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 문제가 긍정적 결론을 도출했다는 점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강국들이 주저했지만 `브릭스'(BRICS)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긴급 구제금융 재원을 당초 목표액에 가까운 4천560억 달러로 늘렸다. 덕분에 IMF는 유로존 위기를 촉발한 그리스와 스페인 등에 지원할 `총알'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재정 위기를 다소 진정시킬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명박 대통령은  2010년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의장이자 세계 신흥국의 리더로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자임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주목을 받은 이래,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게 될것 같다.
사실 한국은 G20 출범 초기부터 줄기차게 IMF 지배구조 개선과 재원 확충을 촉구해왔고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공식화함으로써 이번 합의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인 `보호무역 저지 조치(스탠드 스틸:stand still)의 1년 연장'을 합의하는 과정에서도 한국이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도 발언을 자청해 재정 위기일수록 보호무역의 유혹을 떨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스탠드 스틸'을 2년 연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유로존의 시스템 개혁을 누차 주문하고 우리나라가 주도한 `코리아 이니셔티브' 의제인 후진국 개발과 녹색 성장 계획의 이행을 강하게 요구하는 등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빈틈을 파고들며 곳곳에서 국익과 관계된 우리의 입장을 반영시켰다.

MB의 트레이드 마크인 '경제 외교'의 가치가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현된 것같다. 국정 말기라 이것저것 국내 현안도 챙길것이 많을텐데도 끝까지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외교에 진력을 다한 모습이 역력해보인다. 이번 순방 일정이 지구 한바퀴 돌고도 5천킬로미터나 더 되는 여정이라고 하는데 고생한만큼 결과물들이 좋은것 같아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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