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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없었던 김정일 분향소
2012-01-16, 09:01:57 名不虛傳
추천수 : 106조회수 : 1624

 지난해 말 갑작스런 김정일의 죽음을 맞이한 북한은 주민들이 오열하는 모습을 집중보도하며 추모분위기를 조성했다. 북한 매체에 등장하는 주민들은 누가누가 더 슬퍼하는지를 경쟁이나 하듯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김정일 사망에 오열하는 주민들, 과연 마음에서 우러나는 애도였을까? 한동안 주민들의 눈물이 진실이냐, 거짓이냐 하는 것들로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에서 북한 지방도시 주민들의 조문 표정을 담은 동영상이 그 논란을 잠재웠다.

대형 김정일 초상화 앞에 조화가 놓여 있고, 바로 옆엔 한 병사가 지키고 서 있다. 이곳으로 주민들이 줄지어 들어서지만 조문객들은 질서정연하지도 않고 눈물을 흘리기는커녕 대부분 표정들이 무덤덤하다. 북한 매체들이 보도하던 주민들의 울음바다와는 너무나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들은 애도기간 당시 평양 등 도시 지역주민들이 카메라를 의식해 과도하게 슬픔을 연출했을 것이란 의견에 더욱 신빙성을 갖게 해 준다.

김정일이 사망하고 북한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정권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여러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울기게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번 동영상이 말해 주듯 김정일 애도행사 당시 눈물바다를 이뤘던 주민들의 모습은 북한 방송 카메라의 계산에 따라 연출된 거짓 물이었음이 더욱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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