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중국 방문(구걸외교)을 마치고 귀국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보도와 축하 공연 등으로 김 부자(父子) 띄우기에 난리라고 한다.

이처럼 철없는 모습에서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돼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지난해 이후 김 위원장은 뇌졸중과 당뇨 등 질환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그것도 열차로 이동해 구걸외교에 나서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김 위원장은 식량, 경제난과 3대 권력세습에 따른 내부 폭동, 특히 그동안 큰소리쳐온 내년 강성대국 달성이라는 구호가 거짓으로 탄로 날 것을 우려한 나머지 불안과 초조함을 이기지 못하고 병약한 노인의 몸을 이끌고 중국과 러시아를 찾았지만, 결과는 퇴짜(NO)맞고 빈손으로 초라하게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북한정권 실세들은 이러한 초라한 구걸외교 성적표를 감추기 위해 수십만 인민과 군대를 동원해 김 부자(父子)의 외교 업적 찬양대회와 축하 공연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진정으로 경제/식량난 극복과 3대 정권승계 및 강성대국 실현을 바란다면 거짓 우상화 노름과 선전. 선동을 중단하고 개혁 개방의 문을 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