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이 신문은 이날 1면 하단에 “UAE 파병, 한국에 전환점 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UAE 파병에 따른 의미 등을 짚었다.

신문은 한국외대 서정민 교수의 말을 인용, ”한국이 평화로운 지역에 파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한국군 활동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우리는 (이번 파병을 계기로) UAE 및 더 많은 아랍국가들과 군사 및 안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게 될런지 모른다“고 말했다.

신문은 UAE 국군 파견동의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49명, 반대 2명, 기권 6명 등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됐지만, 예산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표결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UAE 관계는 한국 기업들이 UAE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발전돼 왔으며, 지난해 UAE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파병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한국 특전부대 130명은 다음 달 중 UAE에 파병될 예정이다.

이번 파병은 한국형 원전을 도입하는 UAE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파견부대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연합훈련 및 연습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