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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중국 해산물 수출 ‘벼랑 끝’…수출액 92.3% 급감

[2024-08-08, 14:21:38]
중국의 일본 해산물 수입 금지 조치로 일본 식품 및 해산물 수출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일본 농림 수산물 및 기타 식품 총수출액이 7013억 엔(6조 6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일본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3.8% 급감한 784억 엔(7400억원)에 그쳤다. 특히 해산물 수출액은 사실상 벼랑 끝에 몰린 수준으로 전년 대비 92.3% 급감한 35억 엔(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식품 및 수산물 수출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중국 본토의 일본 수산물 금지령과 관계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소비자 건강 보호 및 수입 식품 안전 보장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식용 수생 동물 포함)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총 223억 엔(2100억원)에 달했던 대중국 수출 가리비 규모는 올해 ‘0’으로 추락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 본토의 대안으로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면서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 전년 대비 7.9배 급증한 가리비를 수출했으나 여전히 산업 손실을 메울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 본토는 과거 일본 식품 및 농수산물의 최대 수출 목적지였으나 현재 3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사카모토 테츠시 일본 농림수산성 장관은 “우리는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해 이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며 “중동, 동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외에 일본 정부가 중국 등 국가에 일본 수산물 수출 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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