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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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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휴대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밴드) 구매 보조금 시행 방안’이 20일 정식 시행됐다.
23일 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처음으로 휴대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제품을 국가 보조금 지원 범위에 포함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 탭 시리즈, 갤럭시 워치 등 3개 품목의 10여 개 제품을 보조금 범위에 참여시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행 방안에 따르면, 1월 20일부터 휴대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밴드) 등 3개 품목의 디지털 제품을 구매하는 개인 소비자는 개별 판매가 6000위안(120만원) 미만 제품에 한해 15%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모든 소비자는 품목별로 1개의 제품에 대한 보조금만 받을 수 있으며 보조금은 최대 500위안까지 가능하다. 이번 보조금 정책은 ‘이구환신(以旧换新, 구형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체)’이 아니므로 기존 기기를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 갤럭시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이번 국가 보조금 범위에 포함된 삼성 갤럭시 S24, S24+(256G), S23 울트라(12+256G)를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A55 5G, C55 5G 두 모델도 국가 보조금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갤럭시 탭 S10+(256G), 탭 S9+(256G), 탭 S9, 탭 S9 FE, FE+, 탭 A9+ 등 6개 태블릿PC 모델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 워치7, 워치6 클래식, 갤럭시 핏3 등 스마트워치(밴드)도 국가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국가 보조금 정책으로 올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송솽(宋爽) 중국 공업정보화부 CCID 연구원은 “이번 정책은 구매 수요를 자극하고 제품 교체 주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상하류 원자재, 장비, 설비 등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