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에서 ‘진짜 산타’가 온다.
해방망(解放网)은 22일 공식인증 받은 ‘오리지널’ 산타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 산타마을의 공식 인증을 받은 산타는 전세계 50명뿐이다. 이들은 핀란드 산타마을 학교에서 정식 교육을 받아 이른바 ‘산타클로스 자격증’을 취득한 ‘정품’ 산타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어린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는 것이 산타의 업무이다.
상하이 푸동자리청(浦东嘉里城) 역시 매년 ‘진짜 산타’를 초청해 이벤트 행사를 열고 있다. 규정상 진짜 산타들의 업무 시간은 8시간으로 정해져 있어 하루에 최대 600팀의 아이들과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번 푸동자리청 행사에서는 23일 금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진짜 산타를 만날 수 있다. 보통 산타는 1시부터 9시까지 근무하며 근무 외 생활은 철저히 베일에 쌓여져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