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

[2024-10-08, 14:13:32]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일주일 만에 중국 증시가 8일 개장했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중국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중국 3대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무섭게 상승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3674.4포인트로 전장대비 10.13% 상승했고, 선전 성분지수는 11864.11포인트로 12.67% 상승했다. 촹예반은 2576.22포인트로 18.44% 상승했다.


개장과 동시에 상하이 증시 종목 중 1000개가 넘는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를 쳤고 5개 종목만 하락했다. ETF 상품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매수가 불가능했다. 오후 들어 상한가 종목은 500여 개로 줄었지만 하락을 기록한 종목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증시에 몰릴 자금이 홍콩 증시와 해외 중국 자산으로 쏠렸다. 홍콩증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장했고 이때 거래량이 역대 신기록을 경신했다. 항생지수는 7.59% 상승하며 미국, 유럽 주요 지수를 앞질렀다.


또한 9월 20일 이후부터 싱가포르 거래소의 중국 A50지수는 최대 40% 이상 상승했고 이전 6거래일 동안에 누적 상승은 17%에 달했다.


계속된 중국 증시 강세에 해외 투자 기관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5일 발표한 리포트에서는 중국 증시에 대한 평가를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앞으로 15%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호심300지수(沪深300)의 목표를 4000포인트에서 4600포인트까지 상향했다.


씨티은행이 최신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똑같이 호심300지수의 목표가를 4600포인트까지 상향했고 내년 말까지 4900포인트까지 상승을 전망했다. 중국 소비주에 대한 평가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다만 ‘불마켓(bull market)’이 왔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반응과 달리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유명 개인 사모펀드 전문가는 “불마켓의 특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버는 것”이라며 현재는 적자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4500포인트 이상까지 올라야 불마켓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통증권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상승은 이전의 낙폭을 회복하는 수준일 뿐”이라며 불마켓까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부동산, 식음료, 의약품 등 저평가 된 산업 위주로 반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증권사들은 수익성을 회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두근두근 2024 상하이 크리스마스트..
  2.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3.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4.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5.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6.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7.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8.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9.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10.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경제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
  3.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
  4.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5.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6.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7. 상하이 CBD 첫 비행 성공한 샤오펑..
  8.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9.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10.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사회

  1.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2.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전장(镇江)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료진..
  5.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6.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유희진 작가 상하이 첫 개인전, K1..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웬만한 집에..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7] “상하..
  4.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5. [무역협회] 중국이 '공급망 전쟁'을..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분야별 Topic

종합

  1.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2. 코끝이 시려오면…‘따끈따끈’ 상하이..
  3. 두근두근 2024 상하이 크리스마스트..
  4.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5.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
  6. 상하이 소비 쿠폰 ‘순삭’… 알고 보..
  7.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9.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10. [허스토리 in 상하이] 웬만한 집에..

경제

  1.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2.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3. 中 중앙정치국 회의, 2025년 경제..
  4. 샤오미 첫 SUV ‘YU7’ 내년 6..
  5. 앤트그룹, 20주년 마윈 깜짝 등장…..
  6. 올해 마카오 출입국자 2억 명 돌파…..
  7. 中 상장기업 브랜드 가치 30조 위안..
  8. 한중 자유무역협정 제6차 공동위원회..
  9.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
  10.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

사회

  1.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
  2. 상하이 소비 쿠폰 ‘순삭’… 알고 보..
  3.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4. 中 ‘춘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
  5. 홍차오공항·기차역에 ‘단거리 전용’..
  6. ‘아듀 2024’ 상해한국상회(한국인..
  7. 中 프랜차이즈, 배달비는 내리고 포장..
  8.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9.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10. 상해한국학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유희진 작가 상하이 첫 개인전, K1..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웬만한 집에..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7] “상하..
  4.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