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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사교육 시장 규모 138조원

[2016-12-28, 11:42:30]
올해 중국의 사교육 시장 규모가 8000억 위안(13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1억 3700만명, 교사는 700만~850만명에 달했다.

28일 중신사(中新社)는 중국교육학회와 아이리서치(iResearch) 기관이 발표한 ‘2016 중국 사교육현황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학부모들 사이에 부는 사교육 열풍에 대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의 학부모가 “비용에 상관 없이 아이에게 사교육을 받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전체 26.6%의 학부모는 “가처분 소득의 절반을 아이들의 사교육 비용으로 부담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34.5%는 “가처분 소득의 20%까지만 사교육비로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사교육 기관을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수업의 질 및 성취도를 꼽았고 이밖에 수업 평판, 교사 역량, 사교육 기관의 지명도, 교통편, 학원비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교육 기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절반 이상의 학부모들이 교사 유동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교사가 자주 바뀌는 것이 학생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액의 학원비, 교사-학부모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점은 크게 문제삼지 않아 학생 성적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교육의 질’을 가장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교육학회 양니안루(杨念鲁) 부회장은 “사교육 기관의 교사들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교사들 수준 차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전체 사교육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국가 수준의 통일된 기준을 만들어 사교육 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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