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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안면인식' 기술, 중국인 얼굴은 구분 못해?

[2017-12-18, 15:10:15]

애플의 ‘아이폰X’가 ‘3D 안면인식’ 기술로 큰 호응을 받고 있지만, 중국 여성의 얼굴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품질 신뢰도가 의심받고 있다.

 

최근 중국 난징에 사는 여성 옌(颜) 씨는 두 대의 아이폰X를 구매했지만, 모두 자신이 아닌 동료의 안면인식으로 잠금 장치가 해제됐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씨와 동료는 코 윗부분이 약간 닮긴 했지만, 친인척 관계도 아닌 그저 평범한 동료일 뿐이다. 이 정도로 잠금 장치가 풀린다면 휴대폰을 분실할 경우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씨는 애플 고객센터에 문제를 설명했지만, 애플 측은 답변은 “그럴 리가 없다”였다. 결국 당일 저녁  씨와 동료는 함께 애플 실물매장을 찾아 ‘안면인식’을 실행해 보였다.

 

과연  씨의 잠겨져 있던 스마트폰은 동료의 얼굴을 인식하더니 잠금 장치가 해제되었다. 동료의 휴대폰 역시 얀 씨의 안면인식을 통해 잠금 장치가 풀렸다.

 

그녀는 “누군가 나와 닮은 사람이 휴대폰을 줍는다면 물건을 사고, 돈을 이체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환불 받은 후 새로운 아이폰X를 구매했지만, 이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두 번째 아이폰X도 환불처리 했다.

 

애플 직영 매장 관계자는 “이는 개별적인 사안일 뿐이며, 물건에 불만이 있으면 환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안면인식 보다는 지문인식이 더욱 안전해 보인다”는 반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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