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샤오미, 택배 상표권 등록…자체 물류시스템 구축하나

[2019-07-03, 12:02:01]
샤오미가 중국 특허청에 ‘샤오미 익스프레스(小米快)’ 상표권을 등록했다.

2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최근 중국 특허청은 샤오미의 38류, 39류 상표권 ‘샤오미 익스프레스’ 상표권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중 39류 상표권의 사업 범위는 택배 운송,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물류학회 양다칭(杨达卿) 연구원은 “샤오미의 주 사업 분야는 통신 제품, 소비 가전으로 만약 직접 배송까지 관장한다면 샤오미 전자상거래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생산 원가, 물류비를 절감하고 공급 체인 관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샤오미는 자체 물류 시스템이 없어 제3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앞서 샤오미의 공식 지정 물류사인 루펑다(如风达)의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물류 서비스에 차질이 생기자 샤오미는 올해 상반기부터 순펑(顺丰), 위안통(圆通) 등과도 협력을 하기도 했다.

이번 상표권 등록은 샤오미가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즉시 고객들에게 자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류 사업을 하려면 국가우정국의 택배사업 허가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는 “샤오미는 신규 택배사업 허가증을 발급받기보다는 기존 택배사를 합병, 인수 하는 방식으로 물류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불 꺼진 상하이 야시장, 다시 어둠 밝힌다 hot 2019.05.30
    지난 2년간 몹시도 매정하게 시행된 상하이 도시 계획 발전으로 수많은 상하이 야시장들이 화려했던 과거의 활기를 잃었다. 창리루(昌里路), 펑푸(彭浦) 야시장, 쇼..
  • ‘빨간맛’ 롱샤의 계절, 상하이 롱샤 맛집 10곳 hot 2019.05.11
    중국 ‘국민 야식’ 샤오롱샤(小龙虾, 민물가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에 ‘치맥’이 있다면 중국에는 ‘롱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여름 밤 롱샤와..
  • 찬바람 불 때, 뜨끈한 훠궈(火锅) 어때요? hot 2018.11.24
    상하이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뜨끈한 국물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럴 땐, 사랑하는 친구가족들과 함께 모여 푸짐한 훠궈를 먹는다면 몸과 마음이...
  • 중국 추석 '월병’ 어느 브랜드가 맛있을까 hot 2018.09.17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상하이 각지에서 다양한 월병(月饼)을 내놓기 시작했다. 중국 전통 브랜드 라오즈하오(老字号)는 젊은이들을 겨냥한 치즈, 베이컨 등..
  • 매운맛의 완성, 모던 촨차이 ‘톈라(天辣)’ hot 2018.05.12
    쓰촨요리(川菜) '톈라' 다카시마야(高岛屋)점구베이 다카시마야(高岛屋) 백화점 7층에 위치한 ‘톈라(天辣)’는 각양각색의 쓰촨요리를 표현하듯 벽에는 다양한 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6.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7.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