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도시별 GDP 순위…상하이 1위, 난징 첫 10강 진입

[2021-02-01, 14:52:50]

지난해 중국 각 도시의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발표됐다.

31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각 지방정부가 발표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해 GDP가 가장 높은 10대 도시로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충칭, 쑤저우, 청두, 항저우, 우한, 난징이 꼽혔다고 보도했다.

상하이는 3조 8700억 위안으로 2위인 베이징(3조 6102억 위안)을 가볍게 누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3~4위는 4대 1선 도시인 선전과 광저우가 이름을 올렸다. 단, 광저우는 5위 충칭과 약 17억 위안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힘겹게 4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펑펑(彭澎) 광동성 체제개혁 연구회 집행회장은 “GDP 2조 위안급 도시에서 10여 억의 차이는 사실상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며 “향후 3~5년 안에 충칭 GDP 총량이 광저우를 넘어설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충칭의 인구와 지역 면적이 광저우보다 훨씬 많고 넓기 때문에 ‘쌍순환’이라는 새로운 발전 구도에서 더 큰 우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충칭의 수많은 인구가 도시화가 된다면 도시 인프라 구축, 부동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펑 집행회장은 부연했다.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도시(最牛地级市)’로 꼽히는 쑤저우는 지난해 처음으로 GDP 2조 위안을 돌파했다. 이는 장쑤 최초, 전국 여섯 번째 GDP 2조 위안 도시다. 

항저우는 지난해 봉쇄령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우한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항저우 디지털 핵심 산업은 성장률 13.3%를 기록하며 전체 GDP 비중의 26.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및 정보 서비스, 전자 정보 제품 제조산업 성장률은 각각 12.7%, 12.9%, 14.7%로 ‘알리바바의 도시’, ‘인공지능 스마트 도시’라는 별명에 걸맞는 성적을 나타냈다.

반면 우한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GDP가 전년 대비 무려 4.7%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우한의 GDP는 난징에 밀려 10위까지 밀려났으나 4분기 역성장을 이뤄내면서 힘겹게 8위까지 올라섰다.

한편, 장강(长江) 유역의 특대도시 난징은 중국 개혁개방 이후 처음으로 상위권 10위 안에 안착했다. 난징은 중국 고등교육 자원이 가장 집중된 5대 도시 중 한 곳으로 과학 교육 종합 실력으로는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애플, Q4 스마트폰 출하량 1위 ... 화웨이 5.. hot 2021.01.28
    애플이 삼성을 제치고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삼성의 출하량은 7390만대였고 샤오미가 4330만대를 출하하며 3위에 올랐다. 미국의...
  • 장쑤성 GDP 10조 위안 돌파... 광동성 이어.. hot 2021.01.28
    장쑤성이 광동성에 이어 두번째로 GDP 10조 위안(1,718조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지난 26일 장쑤성..
  • 2월부터 외국인 커촹반 투자길 열린다 hot 2021.01.27
    2월부터 외국인 커촹반 투자길 열린다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상하이 커촹반(科创板)에 외국인 투자가 가능해진다. 25일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상하이 거래소,..
  • 한중 FTA 5년 '무관세 규모, 전체의 55%' hot 2021.01.27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2015년 12월 공식 발효 후 무관세 무역규모가 55%를 점했다고 2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중국세관총서의 데이터를 인용, 보..
  • 부동산 과열 조짐에 '화들짝'... 긴축 고삐 '.. hot 2021.01.27
    상하이, 선전, 항저우 등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열기가 뜨거워지자 정부가 서둘러 고삐 조이기에 들어갔다고 27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7.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8.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9.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별 Topic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9.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6.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7.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