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돌파…사상 ‘최고’

[2024-07-12, 11:57:26]
올해 상반기 중국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신화사(新华社)는 해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액 총액이 21조 1700만 위안(3975조 72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상반기 상품 수출입 총액이 21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은 7.4%로 전 분기,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2.5%p, 5.7%p 포인트 증가하면서 대외무역이 한층 더 강세를 나타냈다.

수출, 수입별로 보면, 상반기 중국의 수출액은 12조 1300억 위안(2296조 8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수입액은 9조 400억 위안(1711조 7300억원)으로 5.2%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기계 제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상반기 중국의 전자기계 제품 수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중 집적회로, 자동차,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 및 기타 부품이 각각 25.6%, 22.2%, 10.3%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수출의 대장으로 부상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었다. 중국과 아세안 간 무역 총액은 3조 3600억 위안(636조 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이어 유럽연합(EU), 미국, 한국이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EU, 미국, 한국의 수출입 총액은 각각 2조 7200억 위안, 2조 2900억 위안, 1조 13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7%, 2.9%, 7.6%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과 ‘일대일로(一带一路)’ 국가 간 협력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 간 수출입 총액은 10조 3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천홍나(陈红娜)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대외경제연구부 부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상반기 중국의 상품 무역은 여전히 강한 근성과 활기를 나타냈으며 특히 수출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하반기에는 주요 무역 파트너의 경제 불확실성과 주문 이전 등으로 중국 대외무역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관련 정책 효과 및 새로운 비즈니스와 동력 가속화로 연간 ‘질적 향상, 양적 안정’ 목표 달성에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10.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3.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4.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분야별 Topic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3.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4.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5.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6.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7.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8.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9.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10.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경제

  1.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2.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3.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4.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5.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6.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7.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8.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9.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10.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3.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4.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5.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6.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7.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8.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9.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10.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7.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