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한국은 ‘마라’ 열풍… 중국맥주도 덩달아 인기

[2019-06-25, 11:56:55]

최근 한국에서 ‘마라(麻辣)’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맥주까지 판매량이 늘고 있다.


2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한국 일부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한국에서 중국 맥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수입맥주 시장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에서 ‘마라탕(麻辣烫)’, ‘마라샹궈(麻辣香锅)’ 등 중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2014년 한국에서 수입맥주 판매량 중 일본 맥주는 38.1%에 달했지만 2019년 27.5%로 낮아졌고 반대로 중국 맥주 비중은 2014년 4.9%에서 2019년 10.2%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순위도 7위에서 3위로 4계단 상승했다. 줄곧 한국에서 수입맥주 시장 1위를 차지했던 일본을 제치고 중국 맥주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한 것이다.


최근 들어 양꼬치,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 등 한국에서 중국 음식 인기가 높아진 것도 큰 몫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대림동과 건국대 부근에만 몰려있던 마라탕 식당이 최근 1~2년 새에 광화문, 여의도, 강남일대까지 퍼졌고 심지어 골목식당 상권까지 진출한 것이 높아진 마라탕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마라탕을 즐기는 한국인도 늘어났다. 중국신문망은 한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2019년 중국 향신료인 ‘마라가루’와 마라탕 식재료 판매량이 2018년에 비해 무려 96배, 마라샹궈 식재료는 41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인들은 “이러다가 나중에 한국에서 마라탕은 자신들이 발명한 것이라고 발표하는 것 아니냐”, “저작권을 분명히 해서 한국에 마라탕을 뺏기는 일이 없도록 하자” 등 다소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마오타이 주가 1000위안 고지 코앞 hot 2019.06.25
    최근 마오타이(茅台)의 주가가 1000위안(16만원)에 육박, 조만간 1000위안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2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이 보도했다...
  • 사과만 하면 끝? 페덱스 이번에는 화웨이 제품 배송.. hot 2019.06.25
    사과만 하면 끝? 페덱스 이번에는 화웨이 제품 배송 ‘거부’ 얼마 전 화웨이(华为) 제품을 미국으로 ‘오배송’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페덱스(Fedex)가 또 다시..
  • 푸동발전은행,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美 금융망 차단.. hot 2019.06.25
    상하이푸동발전은행,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美 금융망 차단 위기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 대형 은행 중 한 곳의 미국 금융망이 차단..
  • 쑤닝닷컴, 까르푸 중국법인 새주인 됐다 hot 2019.06.24
    앞서 “중국 법인 매각은 논의 대상이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던 까르푸가 결국 쑤닝닷컴(苏宁易购)에 대주주 자리를 넘겨줬다.23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 中 경쟁력 1위 도시는? hot 2019.06.24
     중국사회과학원과 경제일보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8년 중국도시 경쟁력 보고서'에서 홍콩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해당 보고서는 종합경제 경쟁..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4.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5.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6.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7.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8. 무더운 여름방학, ‘문화 바캉스’ 떠..
  9.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10.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경제

  1.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2.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3.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4.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5.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6.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7.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8.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9.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10.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4.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5. 파파이스, 중국 본사 상하이 황푸구에..
  6. 상해한국상회, 쑤첸상회와 MOU 체결
  7. 12대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 취임
  8. 선전-중산대교 개통 첫 주말, 12만..
  9.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8.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9.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