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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차 한대 팔 때마다 300만원 손해… 2분기 적자 전환

[2023-08-24, 08:26:30]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小鹏)이 지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21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샤오펑자동차가 18일 발표한 2023년도 2분기 재무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분기 자동차 인도량이 전월 대비 25.9% 상승, 전년도 동기 대비 32.6% 감소한 2만 3200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월 대비 25.5% 상승, 전년 대비 31.9% 감소한 50억 6000만 위안(9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샤오펑 구홍디(顾宏地) 부회장 겸 사장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자동차 인도량 감소, 신에너지 지원금 종료 때문”이라면서 “P7i 인도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샤오펑 자동차 재무 지표는 전월 대비 상승,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총이익률은 전년,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동차 판매 총이익률은 1분기 -2.5%에서 2분기 -8.6%까지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2분기 샤오펑의 손실액은 28억 위안(51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샤오펑은 “G3i 재고 가치가 감소하고 구매 약정 결손금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총이익률에 4.5%포인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펑은 G3 시리즈를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으로 공급업체의 보상, 감가상각 비용을 총이익률에서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홍디 사장은 “2023년 하반기 G6 등 신형 모델로 매출이 대폭 상승하면 총이익률이 점차 회복되고 운영 효율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면서 “2023년 하반기에는 경영성 현금 흐름이 전반적으로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샤오펑은 글로벌, 국내 기타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용 수준으로 통제할 계획으로 2024년 말까지 전체 비용을 25%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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