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홍콩서 두 종류 코로나19 ‘재감염’… 세계 최초

[2020-08-25, 10:45:35]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


25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홍콩01 등 여러 홍콩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해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 소식을 전했다. 33세의 이 남성은 올해 3월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4월 중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4개월 후 8월 초 영국을 거쳐 스페인을 여행한 뒤 홍콩으로 돌아온 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대 미생물 학과팀은 이번에 감염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7~8월 유럽에서 유행한 종류로 기존에 감염된 바이러스와 다른 것이었다며 ‘재양성’이 아닌 ‘재감염’되었다고 설명했다. 두 바이러스 유전자 배열에는 총 24군데 다른 점이 발견 되었다. 이 환자는 재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후 실시한 검사에서 체내에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감염’이 확실시 되었다.


이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의 체내 항체 수치는 수개월 동안 계속 감소해 간다고 설명했다. 재감염 사례의 출연으로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장기적으로 인류와 함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재감염 가능성은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지만 공식적인 재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재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몇 달 만에 항체 수치가 낮아진다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 전문가들은 재감염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일반화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홍콩 대학은 이 ‘재감염’ 사례에 대해 바이러스 배양, 핵산 양성인지 활성화 바이러스 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두 바이러스의 핵산 배열을 정확하게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4.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5.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6.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7. 무더운 여름방학, ‘문화 바캉스’ 떠..
  8.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9.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10.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경제

  1.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2.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3.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4.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5.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6.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7.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8.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9.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10.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4.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5. 파파이스, 중국 본사 상하이 황푸구에..
  6. 상해한국상회, 쑤첸상회와 MOU 체결
  7. 12대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 취임
  8. 선전-중산대교 개통 첫 주말, 12만..
  9.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8.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9.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