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0대 남성, 웨이신 계정 막히자 텐센트 건물서 투신

[2020-08-27, 12:22:45]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웨이신(微信)은 사용자간에 불법적인 내용이나 선정적인 내용을 게재하는 계정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된 계정은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일정 기간 동안 모든 기능이 차단된다. 한 남성이 자신의 웨이신 계정이 막히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7일 콰이커지(快科技)를 비롯해 여러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올해 21세인 탕런(唐仁,가명)씨가 텐센트 건물에서 투신자살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 남성이 투신한 건물은 텐센트 고객센터로 알려졌다. 고인의 친형의 진술에 따르면 자신의 동생은 웨이신 계정이 막히면서 사업상 자금을 회전시킬 수 없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차례 텐센트 회사에 구체적인 계정 동결 원인을 물었지만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없었고 직접 회사로 찾아갔지만 여전히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결국 옥상에서 투신했다.


텐센트 측은 해당 사건을 접한 뒤 “자사와는 무관하다”는 반응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가족들이 텐센트 측에 강력하게 항의한 결과 인도주의 차원에서 15만위안을 배상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친형은 “동생의 휴대폰에서 자백 동영상이 있다”며 이것이 향후 이번 사건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각종 언론에도 해당 영상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직접 상급 기관에 송부했다며 “텐센트의 진실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남성의 웨이신 계정은 음란물 관련해서 신고가 들어와 동결된 상태였다. 그러나 텐센트는 “해당 남성의 계정은 며칠 후 동결이 해제될 예정”이었다며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4.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6.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7. 무더운 여름방학, ‘문화 바캉스’ 떠..
  8.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9.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10.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경제

  1.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2.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3.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4.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5.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6.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7.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8.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9.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10.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4.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5. 파파이스, 중국 본사 상하이 황푸구에..
  6. 상해한국상회, 쑤첸상회와 MOU 체결
  7. 12대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 취임
  8. 선전-중산대교 개통 첫 주말, 12만..
  9.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8.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9.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