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홍대여신’ 하면 떠올리는 첫 번째 이름, 봄을 연상케 하는 산뜻하고 달달한 음색의 요조가 상하이를 찾는다. 오는 20일(금) 췐쉐이만(浅水湾)문화예술중심에서 요조의 상하이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2007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로 목소리를 알린 요조는 같은 해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의 스페셜 앨범 ‘My Name is Yozoh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에 객원보컬로 데뷔, 가요계에 신선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듬해 발매한 첫 솔로 앨범 'Traveller’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데 성공한 이후, 2013년 2집 앨범 ‘나의 쓸모’를 발매하기까지 1세대 홍대여신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틈틈이 발매한 싱글 앨범 이외에도 ‘뉴하트’, ‘넝쿨째 굴러온 당신’, ‘가족끼리 왜이래’ 등 각종 OST에 참여했으며, 영화에 출연하고 책을 쓰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요조 상하이 콘서트 게스트 HAMA

 

한편, 이번 요조의 상하이 콘서트 게스트로는 중국 포크요정 HAMA(蛤小蟆)가 출연한다. HAMA는 중국 인디 뮤지션 최초로2014년 발매한 EP앨범 ‘비밀’을 한국에서 정식으로 발매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튿날인 21일에는 베이징에서 콘서트가 진행된다.

 

공연정보
상하이
일시: 3월 20일(금) 오후 8시
위치: 普陀区宜昌路179号(浅水湾文化艺术中心二楼小剧场)
예매처: https://yoopay.cn/event/yozohShanghai
입장료: 현장구매 180위안, 사전예매 120위안

 

베이징
일시: 3월 21일(토) 오후 8시
위치: 东城区张自忠路3-2号(愚公移山)
예매처: https://yoopay.cn/event/yozohBeijing
입장료: 현장구매 180위안, 사전예매 120위안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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