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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진의 新차이나리포트] 긍정과 부정의 사고 차이에서 승패 갈린다

[2011-11-24, 23:44:51] 상하이저널
지금 혹시 우리는 차를 타고 가면서 속으로 화를 내고 있지는 않는가? 지금 혹시 우리는 운전을 하면서 욕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지금 혹시 우리는 삼삼오오 모여 중국인을 안주로 삼고는 있지 않는가? 만약 당신이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부정의 숲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만약 중국에서 아직 당신의 사업이 헤매고 있다면 바로 그 부정의 숲의 중심에 당신이 서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 성공의 결론이 나왔다. 우리가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바로 이 거대한 숲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잘 찾는 것이다. 그 길에는 우선 간단하게 두 가지의 숲이 있다. 하나는 이미 말한 대로 부정의 숲이고 다른 하나는 긍정의 숲이다. 부정의 숲을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는 중국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을 제시할 것도 없고 조언을 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그 숲에는 부정의 기운이 너무 강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에는 다시 부정의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그 길에 미련이 남아 있고 중국을 욕하고 중국인을 무시하고 싶다면 우리는 바로 중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가야 할 것이다. 부정의 이방인으로 이곳에 남아 있어봤자 얻을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래 견디어봤자 결국에는 더 많은 것을 잃고 더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하루라도 먼저 중국을 벗어나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중국을 위해서도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득이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눈치 빠른 독자들은 이미 알았을 것이다. 선택은 자유다. 그런데 두 가지 중에 하나는 실패를 하나는 성공을 향해 가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부정의 숲에서 나와 긍정의 숲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아주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긍정의 숲 그 곳의 중심으로 가기가 매우 힘들다. 그 중심으로 가려면 사랑도 필요하고 이해도 필요하고 시간도 필요하다. 중국인을 위해 봉사도 해야 하고 또한 기부도 해야 하고 친구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 길의 정답은 이미 나와 있다. 모두 다 잘 알고 있다. 다만 행동을 하지 않고 있을 따름이다. 용기를 내야 한다. 그들에게 다가가라! 진심으로 말이다. 그러면 우리는 긍정의 위대한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그들을 욕하고 나와 다른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에서 빠져나오는 기적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를 바꾸면 상대방은 저절로 바뀐다. 남을 바꾸려고 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던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중국에 13억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다. 그들은 우리와 다른 국적으로 다른 문화로 수 천 년 수 만 년을 살아 왔다. 그들이 우리와 같이 바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너무 오만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가? 이제 우리와 그들은 다시 만난 지 20년밖에 안됐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자. 그래야 최소한 100% 실패하는 부정의 숲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긍정의 숲으로 들어가야 50% 성공할까 말까 하는 중국에서 필패의 길로는 가지 말자. 자꾸 욕하고 자꾸 부딪히다 보면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질 것이다.

필자의 주변에 성공과 실패의 두 부류가 있다. 22년을 중국에 있었으니 오죽 많은 사람들을 만났겠는가? 성공은 중국과 중국인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부류이고 실패는 중국을 무시하고 욕하고 했던 부정적인 사고를 가졌던 사람이라는 것을 독자들은 명심하고 삼삼오오 모이더라도 좋은 중국을 얘기하고 토론하자. 그 긍정적인 기운이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해 줄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성공하려고 돈을 벌려고 이 이역만리 중국 땅에 온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우리는 자꾸 스트레스를 욕하고 무시하고 부정하는 것에 쏟아 붓고 있다. 그것이 아니라고 깨달았다면 이제라도 좋은 것만을 보는 사고의 변환을 할 때다. 그래야 성공할 것이다.

이학진(燁彬(上海)國際貿易有限公司 동사장)
 
인하대를 졸업하고 대만국립사범대학대학원을 수료했다. 동양엘리베이터 상하이지사장과 엘칸토 중국법인장을 거쳐 현재 한국구두제품 중에 중국에서 가장 고급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YEBNN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는 燁彬(上海)國際貿易有限公司의 동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13억의 중국 20억의 기회>, <미국인도 유학가는 중국 MBA>가 있다.
elchj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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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를 졸업하고 대만국립사범대학대학원을 수료했다. 동양엘리베이터 상하이지사장과 엘칸토 중국법인장을 거쳐 현재 한국구두제품 중에 중국에서 가장 고급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YEBNN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는 燁彬(上海)國際貿易有限公司의 동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13억의 중국 20억의 기회>, <미국인도 유학가는 중국 MB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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