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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화장품, 누가누가 잘 파나

[2012-09-26, 11:52:20]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27]
1위 EsteeLauder雅诗兰黛, 2위 MaryKay玫琳凯

2012년 2분기. 화장품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현황을 살펴보자. 타오바오에서 화장품을 구분할 때,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데 하나는 美容护肤/美体/精油 – 기초화장품 군이고, 하나는 彩妆/香水/美妆工具–색조화장품과 향수류로 나눈다. 색조화장품 군의 매출이 통상적으로 기초화장품 매출군의 1/4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2분기의 매출액을 보면, 5월달에 정점을 찍고, 6월에 12~13% 하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기초화장품의 경우 2분기 매출 총액은 63억RMB(한화 약 1조2천6백억), 색조화장품의 매출총액은 16억위안(한화 약 3200억)로서 두 상품군을 합쳐 한 달에 한화 기준 5천억원은 너끈히 팔아치우는 규모이다.


다음으로 브랜드별 매출 순위를 살펴보자.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이고, 해외브랜드가 거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다. 이렇게 인지도 있는 브랜드 이외에도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판매되고 있고, 그 경쟁 또한 치열하다.

C2C(taobao.com)에서 주로 활동하는 개인 판매업체들을 통해서 판매되는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 입장에서는 골치아픈 난제이다. 유통되는 제품들이 오프라인 유통구조에서 비정상적으로 새어나온 제품들이거나, 한국의 도매대리점을 통해 다량으로 유입되는 상품들로서, “구매대행”이라는 명분하에 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시장 가격을 흐린다는 점에서 골치아픈 존재이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점차 TMALL(tmall.com) 을 필두로 본사 직영의, 정품을 보장하는, 정상 수입통관 된, 또는 정상적인 중국 생산을 보장하는 상점들의 약진이 본격화 됐다는 점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Estee Lauder 가 판매매출 1위라고 해서, 본사가 성취한 매출액이 몇 %를 점유하느냐는 회사의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그 점유비는 점차 커질 것이고, 브랜드 소유권을 가진 회사에서 통제권을 가지게 될 시장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 개인적 의견이다. 따라서 그 길이 험난하더라도, 브랜드 소유권자는 반드시 중국 온라인 시장을 진입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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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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