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天猫TMAL 张勇총재가 말하는 11.11.双十一 이벤트 분석(1)

[2012-12-21, 15:26:24]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32]
天猫TMAL 张勇총재가 말하는 11.11.双十一 이벤트 분석(1)
 
2012년 11월 11일 타오바오 1일 매출액 191억원(한화 약 3.8조) 성공 신화
 
 
2009년 11월 11일은 첫번째 双十一 이벤트 날 이었어요. 시작했던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타오바오 상청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 11월 11일이었는가 하면, 10월 1일은 황금 국경절이고, 12월 25일은 크리스마스 대목인데, 그 중간에 있는 11월은 애매한 비수기이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11월은 나름 수요가 많은 때입니다. 겨울 이불을 사야한다던가, 겨울을 대비한 가전용품이라던가요. 그런데 그에 비해 상응하는 이벤트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11월 11일을 선택하고 솔로데이를 활용하여 双十一명절이 만들어지도록 기획했습니다.
 
09년 당시 타오바오 상청은 너무 작았습니다. 매출 수치를 외부에 공개한 일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첫  双十一이벤트 당일 매출은 5200만원 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이어서 몇 년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올랐습니다. 2010년에는 19억원, 2011년에는 52억원, 이번 2012년에는 191억원. 와우! 매우 큰 수치입니다.
 
저는 CFO출신입니다. 처음에 올해 하루 매출액을 100억 예상했습니다. 동료들이 너무 보수적인 것 아니냐 했지만 TMALL으로서는 도전하기가 좀 어려워보였는데, 결국에는 초과 달성했습니다. TMALL뿐 아니라, taobao.com 의 매출액도 당일 52억원 시현했으니 당일 총 매출액은 191억. 대단합니다.
 
双十一이 날은 미국 드라마 “24시간”처럼 매분, 매초 매우 긴장되고 중요합니다. 0시부터 새벽 2시, 이 두 시간이 그날의 매출액을 결정합니다. 이 두 시간 내 미친 듯이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응하기 위하여, 시스템, 결제시스템 모두 엄청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기대에 못지않게 11월 11일 시작한지 1분내 100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했습니다. 정말 상상할수 없는 수치이죠. 따라서, 2분이 지났을 때 1억원의 매출액이 달성됐습니다. 작년의 경우 8분이 지났을때 1억원이 달성되었는데, 올해는 2분만에 달성 된 것 입니다. 이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서 13시 18분(오후 1시 18분)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저희 회사 내부적으로는 오후 1시 18분 100억 돌파했을 때 모두 놀랐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마지막에 힘을 좀더 쓰면 200억도 넘을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191억이라는 다소 아쉬운 듯한 수치에 만족합니다. 그날 당일은, 시간 단위의 매출을 보는 것이 아니라, 분 단위의 매출을 보게 됐습니다. 매출 최고 시간대를 보면, 분당 1800만원, 분당 1900만원, 심지어는 분당 2000만원의 매출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일입니다.
 
이번 双十一는 독특하게도 주말이었습니다. 2009년 처음 시작하면서 세 번 모두 평일이었고, 주말에 진행한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은, 중국에서 온라인 쇼핑이 정말 사람들의 생활 중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거리에 쇼핑하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쇼핑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다(没人上街不等于没人逛街)” 라는 말처럼, 정말 온라인쇼핑이 대세 입니다. 비교할만한 수치를 좀 살펴볼까요, 국경절 황금대목기간 9월 30일부터 10월 7일, 8일간 상해의 395개 주요 상가의 매출이 64억원 이었습니다. 작년 그 유명한 미국의 Black Friday의 78억원 이었습니다. 그에 비하여 중국의 타오바오 双十一매출액이 191억 입니다.
 
월마트의 매일 방문자수가 2800만명, 거래규모는 80억원 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TMALL의 双十一
당일 191억원의 매출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구매한 것입니까? 그날 우리 사이트의 총 유량은 2.13억명이었습니다. 물론 이 사람들이 그날 모두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 택배회사에서 데이터를 발표했지만, 그날 우리는 7000만여개의 택배물량을 발생시켰습니다. 한 고객이 여러 상품을 주문해도 한 개의 택배박스에 배송되므로, 합병 주문상품을 포함하면 판매상품 수량이 상상이 되시는지요? 더욱 우리를 기쁘게 한 것은 双十一 당일만이 아니라, 상품 가격이 원 가격으로 환원된 12일까지도 그 쇼핑의 열정이 유지되어 평상시 대비 30%~40%가 상승했다는 사실입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일 감정 대립 hot 2014.07.0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일 전쟁을 촉발했던 ‘7•7사변’ 77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역사를 왜곡하거나 미화하려 한다면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 내년 그리고 중장기 중국경제, 어떻게 될까? 2012.12.21
    [김명신의 중국을 답하다] 12월 HSBC은행이 발표한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0.9로 11월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달 수치는 지난 14개월 이래...
  • [교육칼럼] 관계 맺음의 리뉴얼 2012.12.17
    비슷한 학년으로 구성된 여러 그룹의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같은 내용의 강의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내용으로 처음 강의를 할 때는 마음이 설..
  • 외국인인 나는 중국세금에서 자유로운가? 2012.12.14
    [나상원의 세무회계로 중국알기] 외국인인 나는 중국세금에서 자유로운가? 어느덧2012년 한해도 한달 정도 밖에는 남지가 않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한해를 정리하..
  • [교육칼럼] 2012년, 이제는 성찰을 해야 할 시간 2012.12.08
    반성 쌀쌀한 겨울바람이 어느새 마음속 깊이 들어와 한 해 동안 어떻게 생활을 해왔는지를 묻고 있다. 답변을 해야 하는데 올바른 답변을 찾기가 쉽지 않다. 봄과 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5.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6.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7. 무더운 여름방학, ‘문화 바캉스’ 떠..
  8.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9.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10.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경제

  1. 中 35도 폭염에 ‘찜통’ 비행기서..
  2. 푸바오가 쏘아올린 韓 ‘쓰촨 관광’..
  3. 中 ‘이구환신’ 힙입어 6월 전기차..
  4.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5. 화웨이, 전기차 관련 특허 세레스에..
  6.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7.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8.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9.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10.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사회

  1. 상하이 푸동, ‘무인 택시’ 탑승 시..
  2.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3. ‘평화주의자 안중근의사와 가족 유해,..
  4.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5. 상해한국상회, 쑤첸상회와 MOU 체결
  6. 파파이스, 중국 본사 상하이 황푸구에..
  7. 12대 화동연합회 김완수 회장 취임
  8. 선전-중산대교 개통 첫 주말, 12만..
  9.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6.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8.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9. [무역협회] 韩·中 인문 교류, 실용..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