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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猫TMAL 张勇총재가 말하는 双十一(11월11일) 이벤트 분석(2)

[2012-12-21, 15:27:26]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33]
2012년 11월 11일 타오바오 1일 매출액 191억원(한화 약 3.8조) 성공 신화
 
 
다음의 데이터를 보면 중국의 인터넷 온라인 쇼핑의 발전추세와 거대한 잠재력에 대하여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사회전체소매소비액(社会商品零售总额)대비 비율 입니다. 08년 1.2%에서부터 큰 폭으로 올라 2011년 4.3%이었는데, 双十一당일은 30%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것을 기적입니다. 우리는 이 수치가 몇 년 후에는 연간수치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온라인 쇼핑의 성장속도가 그 속도를 추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상점들의 매출액에 대하여 얘기하겠습니다. 이벤트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억원 돌파 상점이 생길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여기서의 상점은 그룹 성격의 상점이 아니라, 한 개의 개별 상점을 말합니다. 2012년 双十一에 억원을 초과한 상점이 3개, 그중 하나가 잭앤존스와 CAMEL, 여성복이 아닌 남성복, 잡화의 시장, 놀라운 변화 입니다.
 
이날 당일 5천만원 매출 초과한 업체는 총 18개 상점입니다. 100만원 이상의 성적을 낸 상점은 모두 2580개 입니다. 작년에 비하면, 우리 상점들의 실력은 한층 진일보됐습니다.

이번 双十一이벤트 활동에 참여한 상가는 총 9000개 였습니다. 이 상점들은 모두 신중한 검증을 받아, 일정 서비스 품질 이상의 조건을 맞추어야만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双十一활동 신청시 우리가 만든 시스템으로 모두 통제되어, 과거 판매가격 대비 정말 가장 저렴한 가격인지 검증하게 되어 있습니다. 할인율이나, 할인액이 거짓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할인 가격이라는 것을 시스템에서 검증합니다. 고객들도 이것을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기쁜 것은 9000개 이벤트 참여한 상점중 2580개의 업체가 단 하루만에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 입니다.
 
이제는 소비자에 대한 간단한 분석을 하겠습니다. 여자는 언제나 소비의 주력군입니다. 올해의 데이터를 보면 여성 고객이 53%, 남성 고객이 47% 입니다. 연령대로 보면, 모두가 예상하는대로 20대의 고객들이 다수인 점이지만 특이한 점은 36~40세, 40세 이상의 소비 고객들이 증가했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넷의 시대에 인터넷을 이용해서 일을 하는 사람(30~35세의 사람) 들의 수입이 점점 안정되어 가고, 경제능력이 상승되면서, 주요한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년 여성이나 가정의 소비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부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고, 이것이 중국 온라인쇼핑 이용행태를 반영하고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소비를 하고 있는 지역으로는 절강, 광동, 강소, 상하이, 북경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중국의 경제발전 지역과 일치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 해당 도시의 택배서비스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외에도 사천성과 산동지역도 소비력이 강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C2C, B2C에 이어 앞으로는 전자상거래의 패턴은 C2B패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双十一활동을 계기로, C2B패턴의 구매방식을 만들고 싶습니다. 일종의 “예약주문” 판매방식이죠. 먼저 주문을 내리고, 그 다음에 생산, 운송, 유통을 하는 과정인 겁니다. 이렇게 하면 상품생산 및 유통자금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패턴은 기존 상가와 상점, 오프라인매장에 가져올 큰 충격이 있을 겁니다. 신상품을 전시하고, 주문을 받은 후 생산을 진행하는 것이죠. 이렇게 수요에 따라 생산하게 한다면 생산자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자가 좋으면 이 혜택은 또한 구매자에게도 가게 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双十一시작하기전에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뭐가 제일 걱정이냐고. 주저없이 제가 대답했던 것은 “지불문제” 였습니다 그날 은행시스템이 붕괴되면 엄청난 파장효과가 있는 것 이니까요. 따라서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지불보에 미리 충전해 둘 것을 독려했고, 이것은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번 双十一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날이 하나의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명절처럼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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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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