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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스펙? ’특별한 나’를 뽐낼 수 있어야

[2013-10-22, 09:53:34]
[학부모들의 생생한 상하이 학교 이야기]
비교과영역편-국제학교
 
가족여행, 견학, 박물관, 미술관 체험 등 저학년부터 경험 쌓아가야
 
입시를 준비하면서 부모나 자녀 모두 '스펙'이란 말 앞에 한숨부터 나온다. 스펙이란 입학사정 요소에 학업(Academic), 특별활동(Extracrriculsrs), 추천서 및 에세이로 분류할 수 있다. 학업에서 알 수 있는 GPA(평균학점)외에 점수로 기록 되어지는 SAT, IBT, IB, AP와 한국대학 입학을 준비할 경우는 TEPS, 신HSK 등이 스펙에 포함된다. 이중 가장 기본은 학업(GPA)이다. 이러한 스펙을 만들기 위해 내 경험으로 학년별로 말해보려 한다.

9학년부터 AP/IB를 들을 것인지 생각한다면 9학년 때 Honor클래스를 선택해 듣는 것이 좋다. 또 4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특별활동을 찾아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리더십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11, 12학년에 진급해 회장을 하는 것도 좋은 경우이다.

10학년에는 11, 12학년에 치러지는 AP시험과 SAT1이 겹치기 때문에 10학년부터 SAT2 1~2과목 정도 참가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11학년 여름방학에는 SAT에 집중 하는 것이 좋다. 11학년의 GPA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AP경우 3개 이상 듣고 IB역시 자신의 진로에 맞춰서 결정하여 GPA성적도 유리하게 가져가는 전략을 세우면 좋을 것 같다. SAT1의 5,10월 시험 응시 후 시험지 및 시험답안지를 유로로 구매할 수 있는데 자신의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오답노트를 만든다면 차후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준비하는가가 관건이지만 일찍 준비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다음은 추천서에 관해 말해보겠다. 학생의 품성을 증언해 주는 교사의 편지이기 땜에 지원서류 중 대단히 중요하게 차지한다.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임을 알아야 한다. 카운슬러는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토대로 품성이나 활동성을 평가하는 반면, 과목교사의 추천서는 학문적 호기심과 열정에 초점을 맞춘다. 평범한 추천서에는"a very good student in our class"라고 쓴 내용이고 즉 일반적인 학생이라는 뜻이다.
 
좋은 예는 "one of the most outstanding students I have taught" 즉 내가 가르친 가장 뛰어난 학생 중 한 명이라는 뜻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서를 부탁할 때 신중하게 생각하여 학과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이미 대학을 보낸 경험자로서 지나고 보니 자기소개서 에세이를 작성해 보면 GPA, 공인성적, 특별활동 등은 거의 비슷비슷 한 면이 많다. 그다지 특별하다고 볼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 할 때, 단시간에 나를 만들어 내는 것들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매년 가족여행이나 견학,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체험과 같은 체험을 저학년부터 쌓아 나간다면 본인을 나타내기가 자연스럽고 다양하게 스토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특별한 나' '매력적인 나'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스펙관리는 자신감을 갖고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한다.

김은아/국제학교
naturalmaple.kim@gmail.com
신기초(초등3년)로 시작, 영국학교를 거쳐 현재 미국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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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부터 신기초에서 시작, 영국학교(BISS)를 거쳐 현재 미국학교(SAS) 11학년에 재학 중이다. 12학년 진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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