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신에너지차 업체 5월도 ‘활짝’ 웃었다

[2023-06-06, 08:03:38]
[사진 출처=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사진 출처=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중국 다수 신에너지차 제조업체의 5월 인도량이 전월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일보(证券日报)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3대 신흥 강자 중 유일하게 비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리샹(理想) 자동차가 올해 월간 판매량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보도했다.

5월 리샹의 인도량은 2만 8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6% 급증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달 리샹 영업이익(부가가치세 포함)은 처음으로 100억 위안(1조 85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너자(哪吒)의 인도량은 1만 3000대로 전년 대비 18%,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 스포츠카 GT는 1716대가 인도됐고 올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지난달에만 해외에서 2042대를 인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링파오(零跑)는 4개월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달 신차 약 1만 2100대를 인도하면서 ‘인도량 1만 이상 진영’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특히 C시리즈 모델이 1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체 인도량의 83% 비중을 차지했다.

링파오 창업자 주장밍(朱江明)은 “2025년이면 자동차 업계 경쟁구도가 확정되기 때문에 그 전에 자리를 굳혀야 한다”면서 “지금은 사활을 걸어야 할 필사적인 시기로 시장 점유율 확보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전통 자동차 업체, 신에너지차 스타트업도 지난달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광치아이안(广汽埃安)은 지난달 4만 5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4%, 전월 대비 10%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커(极氪)도 지난해보다 100%, 전월보다 7.1% 증가한 8678대를 인도하면서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화웨이 협력사인 세레스(赛力斯)는 지난달 전월 대비 22.7% 상승한 5629대를 인도했다. 동펑(东风)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란투(岚图)의 인도량은 3003대로 전년 대비 231% 상승했으나 1~5월 판매량이 1만 2000대에 그쳤다.

한편, 신에너지차 글로벌 1위 업체 비야디는 지난달 24만 2000대를 판매하면서 월간 판매량으로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올 1~5월 누적 판매량은 100만 2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63%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년도 매출 절반을 넘어섰다.

장수양(张秀阳) 중국 승용차산업연맹 사무총장은 “현재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해외 자동차 업체, 신흥 자동차 업체, 전통 자체 자동차 기업 외에도 동펑, 창안, 상치 등 자동차 그룹 산하의 합작 업체가 경쟁 구도를 가속하면서 과거 제품 가격 체계를 부수고 기름값과 전기 충전 요금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년간 더 큰 범위에서 신에너지차 전쟁이 벌어져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4.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5.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8.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9.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10.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틱톡, 애플과 손잡고 VR 라이브 서..
  9.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 전년比 30..
  10.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5.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8.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9.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