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60kg 왕홍, 두 달만에 30kg 빼고 ‘돌연사’

[2023-06-14, 13:59:25]
[사진 출처=신민만보(新民晚报)]
[사진 출처=신민만보(新民晚报)]

160kg이 넘는 중국 여성 왕홍(스트리머)이 무리한 체중감량을 하던 도중 돌연 사망했다.


14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13일 몸무게 312근(156kg)으로 인기를 얻었던 왕홍 추이화(翠花)가 21세의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비만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그녀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더 큰 인기와 관심을 얻게 되었다. 허난 신양(信阳) 출신인 그녀는 틱톡커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워낙 체중이 많이 나갔던 그녀는 다이어트 과정을 공유하면서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었고 원래 그녀의 모교 체중은 100kg이었다.


팔로워 1.2만이었던 그녀는 2022년 9월부터 헬스장을 다니면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매일 영상을 업로드하는 꾸준함까지 보이며 다이어트에 굳은 의지를 보였다.


처음에는 컨텐츠를 위해 일상 운동 영상과 함께 광동 동관, 시안 등 다른 지역의 헬스장을 방문하면서 운동을 이어갔다. 2022년 11월부터 시작해 2달 만에 그녀의 체중은 270근으로 줄었다. 시안 헬스장에서는 한달도 채 되지않아 체중이 10kg 가까이 뺐다.


그녀의 지인에 따르면 처음 찾아간 헬스장은 그녀 스스로 돈을 지불하고 운동을 했고 이후부터는 자신들의 헬스장 홍보를 위해 전국 각지의 헬스장에서 협찬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운동하는 영상을 찍으면서 해당 헬스장을 홍보하는 셈이다.


과도한 업무량도 문제였다. 그녀는 낮에는 운동하고, 저녁 늦게까지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팬들 앞에서 또 운동을 했다. 집에서 쉬는 날에도 트레이너가 따로 연락해 운동하는 등의 홍보 영상을 찍도록 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운동한 헬스장은 산시성 화인(华阴)의 한 헬스장이었고 이 곳에서 운동을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이 해당 헬스장에 대한 공격성 댓글을 쏟아냈지만 정작 그녀의 아버지는 “이미 헬스장과 협의가 끝난 사안”이라면서 더 이상의 관심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이화는 사망하기 전날 자신의 웨이신 모멘트에 “몸이 좋지 않다”라는 뉘앙스의 글을 남겼고 다음날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4.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5.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8.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9.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10.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틱톡, 애플과 손잡고 VR 라이브 서..
  9.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 전년比 30..
  10.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5.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8.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9.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