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 여름 항공사 여객 수송량 코로나 이전 넘어선다

[2023-06-21, 08:26:39]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지난달 중국 민간항공을 이용한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의 95%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차이신(财新网)은 중국 민항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민간항공사의 여객 수송량이 전월보다 2.8% 늘어난 5169만 8000명으로 2019년도 동기 대비 94.8%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국내 여객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9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중국 5대 상장 항공사가 발표한 지난달 운영 데이터에 따르면, 노동절 황금연휴 관광 열기에 힘입어 국유 3대 항공(에어차이나, 남방항공, 중국동방)과 춘추항공, 지샹항공의 여객 수송량, 수송력 투입, 여객 회전율 등 주요 지표에서 일제히 전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수송량으로 보면, 에어차이나, 춘추항공, 지샹항공이 2019년도 수준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에어차이나가 111.7%로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동방과 남방은 2019년도의 90% 수준에 그쳤다.

국제 여객 수송량도 전월 대비 상승했다. 5대 상장 항공사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은 총 174만 6000명으로 2019년도 같은 기간의 34.3% 수준을 회복했다. 이 가운데 지샹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의 50%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동절 황금연휴가 끝난 후 민간항공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체 탑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가운데 춘추항공의 탑승률은 87.8%로 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최근 민간항공 여객 수송량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항공정보 제공업체 페이창준(飞常准)에 따르면,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여객 운송량은 전주 대비 5% 증가했다. 민항국은 올 여름 하루 평균 국내 여객기 1만 3600편, 국내 여객 183만 명을 보장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각각 11%, 7%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제 여객선은 주당 6000편 이상까지 증편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각 항공사는 국제선 운항을 계속 늘리고 있다. 앞서 에어차이나는 실적 설명회에서 “현재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노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시장 투입이 2019년도의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민간 항공사는 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춘추항공은 “중국과 태국 항공편 회복 속도가 빨라 이미 2019년 같은 기간의 70%까지 회복했다”고 밝혔고 지샹항공은 오는 7월부터 일본, 한국,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더 늘릴 전망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9.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10.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경제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8. 틱톡, 애플과 손잡고 VR 라이브 서..
  9.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 전년比 30..
  10.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5.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8.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9.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