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오사카 항공권이 단돈 8원? 中 누리꾼 “안 가요”

[2024-02-20, 15:21:13]

춘절 연휴 막바지 중국 인기 휴양지 하이난을 빠져나오는 항공권 가격이 1만 위안(185만원) 이상으로 치솟은 가운데 같은 기간 상하이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권 가격이 8~11위안(1500~2000원)에 불과해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콰이커지(快科技)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에서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출발해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권은 8~11위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으로 3월 13일 기준, 부가세를 포함한 상하이 푸동-간사이 편도 항공권은 410위안(7만 5000원) 전후였다.

‘배추 가격(白菜价)’으로 불리는 저렴한 항공권은 여러 여행사가 비수기 프로모션으로 내놓은 특가 항공권이다. 여행 수요가 몰리는 춘절 황금연휴가 끝난 비수기 시즌, 승객에게 세금만 부담하도록 하는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혜택인 것이다.

그럼에도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누리꾼들은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우려하며 “저가로 속여 일본에서 핵 오염수 마시게 하려는 속셈인가”, “공짜로 보내줘도 일본은 절대 안 간다”, “일본서 음식 먹고 진화할 수도”, “춘추항공은 국내 항공권 가격은 안 내리면서 일본행 항공권 가격만 내린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귀경 항공권 ‘품귀 현상’을 빗대 “갈 때는 8위안(1500원), 올 때는 8만 위안(1500만원)”, “가기는 쉽지. 돌아오기는 과연 쉬울까?”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9.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10.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경제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9.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10.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 전년比 30..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5.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8.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9.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10.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