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후룬, 中 억대 자산 가구 전년比 3.8% 감소

[2024-03-22, 08:13:06]
[사진 출처=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
[사진 출처=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
중국산 포브스 후룬연구원이 ‘2023 후룬 자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19일 북경상보(北京商报)는 후룬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23년 1월 1일까지 중국에서 자산 1억 위안(185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 가정은 13만 3000가구로 전년 대비 3.8%(5200가구)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자산 600만 위안(11억) 이상의 부유 가구도 전년 대비 0.8%(4만 가구) 감소한 514만 가구로 집계됐다. 1000만 위안(18억 5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 자산 가정 역시 208만 가구로 전년 대비 1.3%(2만 7000가구) 줄었다.

도시별로 보면, 중국 부유 가정은 여전히 ‘3+2+2’ 그룹으로 나뉘었다. 부유 가정이 가장 많은 도시로는 베이징, 상하이, 홍콩이 꼽혔고 이어 선전과 광저우가 두 번째 그룹에, 항저우와 닝보가 세 번째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부유 가정 전체의 67%는 상위 30개 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에 따라 지역 분포는 차이를 보였다. 600만 위안 자산을 보유한 부유 가정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로는 1위부터 베이징(73만 가구), 광동(70만 1000가구), 상하이(62만 6000가구)였다. 1000만 위안 이상의 고액 자산 가정 거주지로는 광동(30만 가구), 베이징(29만 9000가구), 상하이(26만 5000가구) 순으로 많았고 1억 위안 이상의 초고액 자산 가정은 베이징(1만 9400가구), 광동(1만 7300가구), 상하이(1만 6800가구) 순이었다.

1억 위안 자산의 초고액 자산 가정 중 기업 오너 비중은 79%로 전년 대비 4%p 증가했다. 반면, 전문 주식 투자자는 전년 대비 2%p 감소한 14%였고 부동산 투자자도 7%로 전년 대비 2%p 감소했다.

후룬(胡润) 후룬바이푸 회장은 “2022년 코로나19 충격에 국제 지정학적 변화가 더해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주요 국가의 개인 자산이 각기 다른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면서 “중국은 지난 15년간 두 번째로 고액 자산 가정 수가 감소했고 총자산도 전년 대비 3.6% 감소했으나 세계적으로 봤을 때, 3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의 자산 총액은 10% 줄었고 특히 유럽과 미국이 10%p가량 축소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15번째 발표한 ‘후룬 자산 보고서’는 올해 37개 도시가 추가된 108개 도시(홍콩, 마카오, 타이완 및 중국 31개 성 포함)를 대상으로 각 도시의 자산 가정 규모와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자신의 관심과 열..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6.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9.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10.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틱톡, 애플과 손잡고 VR 라이브 서..
  9.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 전년比 30..
  10.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5.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6.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7.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9.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10.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오피니언

  1.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