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무석한국학교는 추석을 맞이하여 `제1회 가을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체육대회는 1,2부로 나뉘어져 진행되었다.
1부는 `민속놀이 체험'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등을 하며 잊혀져 가는 한국전통놀이에 대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민속놀이를 몸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민속놀이 체험'이 끝나고 학생회장 황선우(6학년) 학생의 선서식에 이어 시작된 제2부 `체육대회행사'에서는 비록 많은 수의 학생들은 아니지만, 각각 청군, 백군으로 팀을 나눠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달리기 계주, 복 주머니 터뜨리기 등의 게임을 하며 학부모와 학생들 선생님들 모두 함께 한마음이 되어 중국에서의 추석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냈다.
이 날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무석한국학교는 학교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무석한국상회에 대한 감사장 전달, 학부모회 감사장 전달식을 거행하였다. 모든 전달식이 끝나고 무석한국학교 황정국 교장선생님은 "중국에서 추석을 지내지 못하는 관계로 학생들에게 이 날만큼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즐거운 날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오늘 체육대회에서 모든 학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기분이 뿌듯했고, 공부 또한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것만큼 최선을 다해서 하는 무석한국학교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항상 무석한국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격려 속에서 더욱 자랑스러운 무석한국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나갈 무석한국학교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였다.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