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중국에서 외자기업 본부가 가장 많이 진출한 도시다. 지난 9월 말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유치한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 수는 총 178개, 투자형 기업은 159개, 외자 연구개발센터는 215개라고 青年报가 전했다.
올해 1-3분기에 유치계약을 체결한 외자 중 62.8%가 서비스업에 투자하였으며 관련 프로젝트 수는 2천402개에 달한다. 반면 정부의 엄격한 제제 조치로 인해 올 1-9월 중 비준된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는 60개, 유치자본은 19억4천6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19.5% 감소했다.
제조업계 외자유치 비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으로 1-9월까지 622개의 프로젝트가 비준됐으며 유치자본은 38억2천3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5.5%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9월 중 비준된 프로젝트 중 총 투자금액 1천만 달러 이상의 대형 외자 프로젝트는 218개, 유치자본은 79억2천200만 달러로 외자 총액의 74%를 차지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