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7.4元 돌파… 환율변동폭 확대할 것
11월 22일 달러당 위엔화 기준환율은 7.3992위엔으로 올해 최고를 기록했다. 위엔화 환율이 7.4위엔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건설은행 투자증권 리윈제(李云洁) 거시경제 이코노미스트는 国际金融报와의 인터뷰에서 "올 12월 중-미 제3차 경제협력대화 기간 중국정부는 위엔화 1일 변동폭을 0.5%에서 0.8~1%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고, "위엔화 절상이 가속화되면서 연말 위엔화 환율은 달러당 약 7.3위엔 밑으로도 내려갈 수 있으며, 내년 6월까지 위엔화 환율은 달러당 7위엔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国际金融报는 모건스탠리 보고를 인용, 2005년부터 현재까지 위엔화 명목환율은 9.9%, 실질환율은 17.0%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모컨스탠리 런융리(任永力)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위엔화는 충분히 절상된 상태이다. 그러나 달러당 환율을 1년 내에 7위엔으로 절상시키라는 '욕심 많은' 시장의 기대도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바오 총리가 19일 달러 약세로 막대한 외환보유고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위엔화 환율문제와 관련해 "환율변동폭을 확대할 것이지만, 자본계정 태환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종전 방침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