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브로드밴드(초고속 광대역 인터넷 Dittberner) 가입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1분기 기준) 연속 2년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中国证券网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Dittberner Associates의 최신 연구보고에서 올 1분기 중국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7천160만 명으로 미국보다 140만 명 앞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06년까지만 해도 미국이 5천814만 명으로 5천92만 명의 중국을 앞서 세계 최대국가 자리를 지켰었다.
중국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인터넷 이용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검색회사 바이두(百度)는 지난 1월 일본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미국의 구글과 야후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3위의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는 3억5천500만명에 달해 작년 동기대비 5%가 증가했으며, 중국은 가입자수가 28% 증가한 7천160만, 미국은 12%증가한 7천20만에 달했다.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한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등 국가는 세계 10대 초고속인터넷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율이 4%로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올 4월말 기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1천500만을 넘어서 전국민 3명중 1명꼴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터넷 대국이다.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