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대학생 취업상황 더욱 악화

[2006-03-30, 07:02:09] 상하이저널
중국 인사부는 2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5년 대학졸업생 취업접수 및 2006년 수요상황 조사 분석’을 통해 올해 대졸취업난이 더 심각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인사부가 예측한 올해 기업의 전문과정 이상 대졸자에 대한 수요는 166만5044명으로 지난해 214만1233명에 비해 22% 감소했다. 반면 올해 전국 대학졸업자는 413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2% 늘었다.

전반적인 취업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대학원졸 이상의 고학력자와 공과계통 졸업자는 취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업의 대학원학력자에 대한 수요가 30%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과계통 학생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는 올해도 여전히 높다.

한국의 전문대에 해당하는 대학전문과정의 취업기상도는 흐리다. 기업의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39% 하락했기 때문이다.

중국 취업난의 심각성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인사부가 발표한 중국 대졸자의 취업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인사부 조사결과 2003~2005년까지 전문과정 이상 학력자의 취업률은 꾸준히 높아졌다. 대학원생은 94%에서 95.7%로, 대학생은 86.2%에서 90.7%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런 수치는 이들이 궁극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를 포함한 것이다. 한국 대학들이 취업률을 계산하는 기준인 졸업 전까지 취업하는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2003~2005년간 대학원생은 76.7%에서 40.7%로, 대학생은 68.2%에서 40%로 낮아졌다. 절반 이상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중국의 사회변동에 따라 취업률 상위전공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기계설계·기계공학·컴퓨터공학 계통 외에 의료전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만7227개였던 의료전공 일자리는 올해 3만1756명으로 늘어났다. 또 사범계열·법률·제약·재료학·통신·금융 분야 전공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지난해 해외여행자 2천885만명 2006.03.30
    중국에 입국하는 여행객 수가 연인원으로 1억명을 돌파했으며 국내 여행자 수는 12억명을 넘어섰다고 관광국(國家旅遊局)이 28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관광국은..
  • 중국은행 IPO "눈에 띄네~" 2006.03.30
    올해 중국 은행들의 기업공개(IPO)가 줄이은 가운데 중국은행의 IPO가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은행은 오는 6월 60억 달러 규모의 홍콩 상장을..
  • 中 위안화, 절상 이후 최대폭 하락 2006.03.30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로 위안화가 절상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오전 11시 25분(현지시간) 현재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8..
  • 중국도 ''영어열풍''…3억명이 영어공부 2006.03.30
    영어교육 열풍이 일고 있는 중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은 약 3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 우치디(吳啓迪) 부부장..
  • 중국도 농산물 순수입국 2006.03.30
    2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농수산품 교역에서 줄곧 흑자기조를 유지하던 중국은 2004년 처음으로 46억4천만달러 적자에 이어 지난해에도 14억7천만달러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2.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3.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4.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5.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6.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7.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8.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9.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10.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경제

  1.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2.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3.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4.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5.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6.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7.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8.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9.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10. 中 게임시장 수익 다시 증가세… 판매..

사회

  1.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2.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3.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4.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5.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6.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7.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5. "중국인들의 K-웹툰 사랑" 중국서..
  6. 희망도서관 2024년 8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