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삼성서울병원, 中 최대 건진센터와 협약 한국의 건강검진프로그램이 중국 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중국의 대표적 건강검진센터인 스지(兹济)건진그룹과 삼성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동 건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고급 건진 희망자와 건진시 질환이 발견된 환자를 삼성측에 의뢰,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은 이와 관련, 지난 28일 스지건진그룹 한 씨아오홍 총장과 함께 베이징 조양구 소재의 제6스지건진센터 현관로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공동 건진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상호 환자 의뢰제도 시행 △삼성서울병원의 경영 컨설팅 및 인력 교육, IT 운영프로그램 등의 전수 △로비에 삼성서울병원 홍보비디오 상영 △향후 합작투자형태로 발전 등의 5개 항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스지건진그룹은 베이징에만 5개의 건진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 여섯 번째 건진센터를 오픈 한 중국 최대의 건진전문센터이다. 베이징내 건진시장의 50%를 차지해 이 분야 1위이며, 하루 800∼1,000명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찾고 있다. 스지건진그룹은 앞으로 상하이와 심양 등지에 5개 건진센터를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